윤지성·휘인·강다니엘·오왼·샤이니, 감각적인 신보 [이번주 뭐 들었니?]

김한길 기자 2021. 4. 1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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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가요팀] 2021년 4월 셋째주에도 가지각색의 다채로운 곡들이 수록된 새 앨범들이 발매돼 리스너들의 귓가를 즐겁게 했다. 윤지성(YOON JI SUNG)부터 휘인(Whee In), 강다니엘(KANG DANIEL), 오왼(Owen), 샤이니(SHINee)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의 신보가 이름을 올렸다.

◆ 윤지성, 미니앨범 '템퍼러처 오브 러브(Temperature of Love)' (발매일 4월 15일)


'템퍼러처 오브 러브'는 윤지성이 지난 2019년 5월 군 입대 전 발표했던 싱글 앨범 '동,화(冬,花)' 이후 약 2년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사랑의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써 내려갔으며,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하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러브 송(LOVE SONG)'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잦은 다툼과 오해, 그로인해 맞이하는 잠깐의 이별들 속에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센티하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가 나지막이 흘러나오는 도입부를 통해 윤지성 특유의 팝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총 5곡 수록.

김지하 - 튀는 느낌은 없지만 따뜻한 음색이 매력적.
김한길 - 한층 진해진 음악적 감성. 계절과 어울리는 분위기.
박상후 - 봄에 어울리는 윤지성표 감성을 가득 담았다. 제대 이후 한층 성숙하고 짙어진 보이스는 설렘을 자극한다.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 위로를 주는 수록곡들도 추천할 만하다.

◆ 휘인, 솔로앨범 '레드(Redd)' (발매일 4월 13일)


'레드'는 몸과 마음에 붙어있던 무색의 거짓된 취향을 지워버리고(redd),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나(Red)'를 드러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워터 컬러(water color)'는 뉴 잭 스윙(New jack swing) 기반의 트렌디한 비트 위, 휘인의 간질거리면서도 풍성한 보컬이 더해져 짙은 중독성이 매력적인 곡이다. 경쾌한 붓 터치로 싱그러운 색의 물감이 올라간 그림이 연상되는 이 곡은, 듣는 이들에게 몇 번이고 덧칠해도 좋으니 나의 가치를 더욱 진하게 그려내자는 당찬 메시지를 전한다. 총 7곡 수록.

김지하 - 말 그대로 힙한 느낌의 곡들.
김한길 - 세련된 멜로디가 강한 중독성을 일으킨다.
박상후 - 트렌디한 비트들이 돋보이는 앨범. 간질거리는 휘인의 보컬은 곡들의 맛을 더했다. 피처링 ph-1, 지소울은 신의 한 수.

◆ 강다니엘, 미니앨범 '옐로(YELLOW)' (발매일 4월 13일)


'옐로' 전체를 대변하는 키워드는 이중성, 모순, 반전이다. 옐로는 통상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통하지만 강다니엘은 그 이면을 강조했다. 경고, 위험, 파란불과 빨간불 사이에서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불완전의 상태로 접근했다. 트랙마다 이같은 상징이 심어져있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라는 명제로 모든 스토리를 풀었다. 타이틀곡 '안티도트(Antidote)'는 그러한 정서를 대표한다. 해독제를 처절하게 찾지만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다.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찾는 모순이다. 타이틀곡뿐 아니라 강다니엘이 전곡 작사에 참여해 더욱 의미가 특별한 앨범이다. 총 5곡 수록.

김지하 - 다양한 감정이 느껴지는 곡들.
김한길 - 한층 풍부해진 표현력과 깊어진 감수성.
박상후 - 대중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의 확고한 음악적 색깔을 알 수 있는 앨범. 전곡 모두 다른 느낌이라 골라 듣는 재미가 있다.

◆ 오왼, 믹스테입 'P.O.E.M. Ⅲ' (발매일 4월 13일)


'P.O.E.M. Ⅲ'는 오왼의 강점인 붐뱁 랩 스타일을 확고히 보여주는 믹스테입 'P.O.E.M.'의 세 번째 시리즈로, 감정의 변화에 휩쓸리는 것이 아닌 상처받은 감정과 그에 대한 통찰을 통하여 느낀 점을 담고 있다. 타 아티스트의 피처링 없이 완성된 이번 앨범은 오왼만의 더욱 솔직하고 진솔한 메시지를 가사로 담아내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앨범명에 맞게 트랙 아웃트로에 그가 공감하는 시를 추가해 이색적인 앨범이 완성됐다. 총 11곡 수록.

김지하 - 고전적 비트를 잘 타고 노는 듯한 느낌.
김한길 - 특유의 유니크한 음색으로 풀어낸 진솔한 메시지.
박상후 - 오왼의 시그니처인 붐뱁 스타일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전곡에 그의 자전적 이야기를 가감 없이 가사로 담아낸 것이 특징.

◆ 샤이니, 정규 앨범 '아틀란티스(Atlantis)' (발매일 4월 12일)


이번 앨범은 청량한 매력을 예고한 타이틀 곡 '아틀란티스'를 비롯해 '같은 자리(Area)' '데이즈 앤 이어즈(Days and Years)' 등 신곡 3곡이 추가된 총 12곡으로 구성, 샤이니의 보다 다채로운 음악 색깔을 만날 수 있다. 타이틀 곡 '아틀란티스'는 멤버들의 톡톡 튀는 시원한 보컬이 샤이니 특유의 청량감을 선사하는 팝 댄스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통해 처음 마주한 깊은 감정을 미지의 세계 ‘아틀란티스’에 빗대어 표현했으며, 래퍼 창모가 랩 메이킹에 참여해 매력을 더했다. 총 12곡 수록.

김지하 - 샤이니만 소화할 수 있는 색깔의 곡들. 리패키지 앨범도 샤이니스러움.
김한길 - 기분 좋아지는 음색과 분위기.
박상후 - 신곡 3곡 모두 각자의 특징이 뚜렷하다. 멤버들의 보컬이 곡마다 다른 느낌.

[정리=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앨범 재킷]

강다니엘 | 오왼 샤이니 | 윤지성 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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