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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첫 여친과 결혼, 임신은 3개국 해외서" 인생이 곧 축구 사연 '백반기행' [어제TV]

서유나 입력 2021. 04. 17.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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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영표가 결혼도 임신도 축구의 영향을 받은 사연을 전했다.

4월 1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99회에서는 축구 국가대표 출신 강원 FC 대표 이영표가 허영만의 강원도 한계령 맛기행에 함께했다.

이날 이영표는 딸만 셋이지 않냐며 자녀 얘기를 꺼낸 허영만에게 "첫 째는 네덜란드, 둘 째는 런던, 막내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가졌다"고 고백했다. 모두 이영표가 잠깐씩 몸 담았던 PSV 에인트호번, 토트넘 홋스퍼 FC, 밴쿠버 화이트캡스 FC가 있는 국가들이었다.

이어 이영표는 아내 장보윤 역시 조금은 특별한 인연임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무려 첫 번째 사귄 여자친구라는 것. 이영표는 깜짝 놀라 말을 잃은 허영만에게 "선배님들 하는 말 중에 축구선수는 여자친구를 사귀면 안 된다더라. 다른 데 신경 쓰니까"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영표는 자신을 '모범생'이라고 칭하는 허영만의 말을 "모범생보다는 꽉 막힌 사람"이라고 정정해줬다.

이영표는 스포테이너로의 변신 가능성에 대해서도 말했다. 이영표는 허영만이 동료 안정환을 언급하며 예능 진출 생각을 은근히 떠보자 "제 가족도 그렇고 방송국 관계자도 그렇도 다 인정한다. 저는 방송을 자주 하면 안 된다고. 저는 재미가 없는 사람"이라고 못박았다.

하지만 예능인 안정환에 대해 말하는 이영표는 바로 입담을 터뜨렸다. 이영표는 축구선수 시절 수비로 잘 안 내려와 고래고래 소리지르게 만들었던 안정환이 예능만큼은 정말 성실하게 한다며 "이 사람이 처음 축구할 사람이 아니라 방송을 할 사람인데 길을 잘못 들었구나 싶더라"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영표는 "정환이 형이 축구를 방송처럼 했다면 메시가 없었을 것"이라는 마무리 디스도 잊지 않았다.

이날 이영표는 축구선수들은 보통 뭘 먹냐는 허영만의 질문에 "특별히 보양식을 먹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이에 박지성의 식단에도 관심을 가진 허영만. 이영표는 "제가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팀 당시) 박지성 집에서 6개월 동안 매일 저녁마다 밥을 먹었다. 그냥 뭐 찌개. 특별하게 (보양식을 먹진 않았다)"고 변함없는 답을 돌려줬다.

또한 이영표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 FC에서 뛴 경험 덕에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집에 방문했던 경험도 밝혔다. 이영표는 "당시 구단주가 사우디아라비아 왕자였다. 사우디는 왕자가 2만 명인데 저희 구단주는 (권력 순위가) 20위였다. 로열 패밀리 중에 로열 패밀리. 어느날 그 구단주의 14살 조카 집에 갔다. 집 안에 정식 규격 축구장이 있고 저희 두 명을 위해 서빙하는 사람 15명이 일렬로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 스케일이 다른 경험담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결혼도 임신도 동료도 특별한 추억도 모두 축구로 채운, 이영표의 일관성 가득한 인생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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