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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 "동업자 횡령에 27억 빚더미 반 부도→작년 매출 350억" 인생 역전기(편스)[어제TV]

서유나 입력 2021. 04. 17.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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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허경환이 동업자의 횡령으로 빚더미에 앉았다가 기사회생한 인생 역전기를 전했다.

4월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75회에서는 허경환이 직접 동업자의 27억 횡령 사건의 비화를 풀었다.

이날 이유리는 허경환에게 조심스레 닭가슴살 사업 근황을 물었다. 이는 지난 2월 허경환이 동업자에게 27억 횡령 피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

허경환은 이에 "최근 기사가 많이 났는데, 예전 사업할 때 사람을 너무 믿었다. 그 분을 믿고 맡겼는데 알고 보니 회사 돈을 많이 횡령했더라. 회사가 반부도가 났다. 회사는 잘 되는 것 같은데 돈이 너무 많이 비면서, 이게 한번에 터지더라. 27억이 터졌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하루는 회사에 갔더니 어르신 대여섯 분이 앉아 계시는 거다. 공장 사장님들이 대금을 받아야 하는데 우리가 결제를 안 해주니까. 그 자리에서 바로 개그맨으로 힘들게 번 돈 현금으로 3천만 원을 뽑아 500만 원씩 주며 '방송하고 있으니 나중에 다 갚겠다'하고 돌려 보냈다. 그 분들도 다행히 착하게 믿고 가시더라"고 밝혔다.

허경환은 "27억을 다 떠안은 거냐"는 이유리의 질문에 "회사는 살려야겠다 싶어서 내가 다 떠안았다. 바보같이"라고 긍정했다. 이런 허경환의 고백을 들은 이경규는 "남의 일 같지 않다"며 안타까워 했다.

허경환은 "네가 떠안을 필요는 없지 않냐"는 이유리에게 "필요가 아니라 내가 대표로 되어 있으니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허경환은 "지금 같이 하는 분하고 둘이서 공장 분들을 설득하고 개그맨으로 번 돈을 넣으면서 막았다"고 당시 어떻게 위기를 넘겼는지 설명했다.

그래도 허경환은 이 일을 통해 배운 게 있다며 "사람에게 배신 당했지만 사람으로 다시 일어섰다. 그때 배신한 사람도 있지만 끝까지 옆에 있었던 사람도 있다. 사람은 혼자 못 산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허경환은 지금은 위기를 너무도 잘 극복, 회사가 건재하게 굴러가고 있는 사실도 잊지 않고 자랑했다. 허경환은 매출을 묻는 이유리에게 "작년에 35 했다"고 조심스레 밝혔다.

이에 이유리, 김보민 등은 35억을 짐작했지만, 실상은 350억이었다. 허경환은 "350억?"이라며 놀람을 감추지 못하는 이유리에게 "작년에 했다. 우리 프로그램이 밀키트를 하잖나. 어떻게 보면 우리 회사 하는 것과 비슷해서 너무 좋다. 많이 배운다"고 말했다.

한편 허경환의 동업자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허경환이 대표를 맡은 닭가슴살 식품 유통업체의 자금 총 27억 3천만 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 지난 2월 징역 3년 6개월과 벌금 1천만 원을 선고받았다.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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