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윤지성·뉴이스트, 반가운 '워너원' 릴레이 컴백[SS뮤직]

정하은 2021. 4. 16. 0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던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들이 이달 잇따라 컴백한다.

각자의 포지션에서 나름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꾸준히 활발히 활동 중인 이들이지만 11명 중 절반 이상인 7명이 동시기에 활동하는 건 해체 후에도 이례적이어서 더욱 이목을 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그룹 활동 이후 자신만의 색깔을 찾은 솔로 가수들과 완성도 높은 앨범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프로젝트성 그룹이 많아지는 현 가요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던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들이 이달 잇따라 컴백한다. 각자의 포지션에서 나름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꾸준히 활발히 활동 중인 이들이지만 11명 중 절반 이상인 7명이 동시기에 활동하는 건 해체 후에도 이례적이어서 더욱 이목을 끈다.

가장 먼저 출격한 건 김재환이다. 뛰어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솔로 아티스트로 우뚝 선 김재환은 지난 7일 미니 3집 ‘체인지’와 타이틀곡 ‘찾지 않을게’를 선보였다. 1년 4개월 만에 발매한 이번 신보에서 김재환은 수록곡 8곡 중 7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워너원 센터 강다니엘 역시 ‘컬러’ 시리즈로 꾸준히 자신의 색깔을 찾아나가는 중이다. 지난 2월 발매한 싱글 ‘ㅍ라노이아’ 이후 두달 만인 오는 13일 신보 ‘YELLOW’(옐로우)로 돌아온다. 이번 앨범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만큼 강다니엘은 타이틀곡 ‘안티도트’ 뿐만 아니라 전곡 작사에 참여하며 자신의 음악색을 녹여낸다.

‘군백기’를 깨고 돌아온 반가운 얼굴도 있다. 지난해 제대한 윤지성이다. 그는 오는 15일 두 번째 미니앨범 ‘템퍼러처 오브 러브’를 발매한다. 지난 2019년 5월 발표한 싱글 ‘동,화(冬,花)’ 이후 2년 만에 발매하는 신보이자 ‘군백기’를 마치고 처음으로 발표하는 앨범인 만큼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그간 뮤지컬, OST 등을 통해 보컬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그이기에 다시 돌아온 그가 어떤 내적성장을 음악에 담아냈을지 주목된다.

보이그룹 멤버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도 만날 수 있다. 황민현이 소속된 그룹 뉴이스트는 오는 19일 정규 2집 ‘로맨티사이즈’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데뷔 10년차를 맞은 뉴이스트가 약 7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앨범이라 더욱 뜻깊다. 이대휘와 박우진이 소속된 그룹 에이비식스(AB6IX)는 오는 26일 네 번째 미니앨범 ‘모어 컴플리트 : 해브 어 드림’로 컴백을 확정 짓고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배진영이 속한 씨아이엑스(CIX)는 14일 일본에서 두 번째 싱글 앨범 ‘올 포 유’를 발매한다.

이외에 하성운은 최근 핫샷 팀 해체 이후 솔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현재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근황을 알리고 있다. 박지훈, 옹성우는 가수뿐 아니라 각각 드라마 주연을 맡으며 연기자로서도 눈에 띄는 행보는 보이고 있다. 소속사와 분쟁이 있었던 라이관린은 중국 활동 중이다.

이제는 비록 워너원이란 팀에서 각자의 자리로 흩어졌지만, 여전한 실력과 개성 그리고 보다 성장한 음악적 감성으로 시간이 지나도 가요계에 여전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솔로 혹은 그룹 활동 속에서도 작사, 작곡, 랩 메이킹, 안무 창작 등 각자의 역량을 십분 발휘 중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워너원은 1년의 짧은 활동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팬덤과 큰 파급력을 지녔던 팀이다. 당시 신드롬적인 열풍을 이끌며 멤버 전원이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해체 후 아쉬움의 목소리가 컸다”며 “많은 사랑을 받은만큼 해체 후에도 멤버 모두 각자만의 방식으로 활동을 이어오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그룹 활동 이후 자신만의 색깔을 찾은 솔로 가수들과 완성도 높은 앨범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프로젝트성 그룹이 많아지는 현 가요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고 덧붙였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각 소속사 제공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