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김정현 이어 유노윤호 '가스라이팅' 의혹 "말 잃고 변해가"

석재현 2021. 4. 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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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예지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쏟아지는 가운데, 과거 열애설이 났던 동방신기 유노윤호를 가스라이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진호는 과거 유노윤호와 서예지의 열애설을 언급하며 "당시 친한 동료 사이라며 일단락됐다"며 "두 사람을 연인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당시 촬영장 상황을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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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석재현 기자]

배우 서예지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쏟아지는 가운데, 과거 열애설이 났던 동방신기 유노윤호를 가스라이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4월 14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야경꾼일지에서 생긴 일. 그녀의 가스라이팅'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유튜버 이진호는 "2014년 방송된 MBC 드라마 '야경꾼일지' 촬영 당시 스태프로부터 제보를 받았다. 내용을 들어보니 충격적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또 다른 관계자에게 확인했다. 100%는 아니지만 상당 부분 일치했다"며 "이번 논란 핵심은 (서예지의) 가스라이팅과 갑질이다. 제보자 증언을 토대로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과거 유노윤호와 서예지의 열애설을 언급하며 "당시 친한 동료 사이라며 일단락됐다"며 "두 사람을 연인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당시 촬영장 상황을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야경꾼일지' 촬영 시작할 때만 해도 분위기가 굉장히 화기애애했다고 한다. 그러나 유노윤호가 점점 변해갔다고 한다. 남녀 스태프 구분 없이 스스럼 없이 친하게 지내던 그가 점점 소통을 끊고 말을 잃어갔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유노윤호가 수정 메이크업 받던 중 눈을 감고 팔을 갑자기 뒤로 하며 '빨리 끝내라', '얼굴은 가급적 만지지 말라'고 했다"고 관계자 증언을 대신 전했다.

이어 "한복을 만져주는 스태프에게 '내 몸에 손대지 말라'고 하기도 했다. 이를 직접 본 사람도 있다"며 "그때도 유노윤호는 긍정의 아이콘이었는데 180도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서예지 스태프들 역시 고난을 겪었다"며 "당시 서예지는 자기 스태프가 다른 스태프들과 말 섞는 걸 극도로 싫어했다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진호는 "두 사람 모두 카니발 차량을 타고 다녔는데 서로 문을 열면 이동할 수 있는 구조로 굉장히 바짝 댔다고 한다"고 밝혔다. 또 "이런 모습을 다수의 관계자가 목격했다고 한다. 두 사람이 한 차량에 있는 모습도 굉장히 자주 포착됐다고 한다. 둘이 싸웠는지 서예지가 카랑카랑하게 소리치는 것도 들렸다고 한다"고 폭로했다.

이뿐만 아니라 유노윤호는 당시 음식도 잘 못먹고 섭식 장애가 생각될 정도였으며 점차 퀭한 모습으로 변해갔고 살 또한 많이 빠졌다고 전했다.

이진호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유노윤호의 책임감은 김정현과 달랐다. 사소한 문제가 있었지만 펑크낼 정도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핵심은 김정현 씨 가스라이팅 논란과 굉자히 유사한 부분이 있다. 한 배우의 드라마 촬영은 공적인 일이다. 한 배우의 촬영을 방해하고 정신적으로 통제하는 일은 사적인 일이 아니다"며 "그러한 행동으로 인해 피해자들이 실제로 발생했고, 그 피해는 방송이라는 공공재를 소비하는 시청자들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서예지는 2018년 당시 연인이었던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그의 말에 따라 움직인 김정현은 대본 수정을 요구하고 동료배우들과 소통을 끊는 등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다 하차했다고 알려졌다.

서예지 소속사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석재현 j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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