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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탓 아냐" 서예지, 제작진 더 상처 준 입장문→학폭・갑질・허언 논란 '너덜너덜' [종합]

최이정 입력 2021. 04. 14. 15:10 수정 2021. 04. 1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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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서예지를 둘러싼 논란이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 논란의 시발점이 된 배우 김정현의 이른바 '조종설'을 강력 부인한 입장문은 상황을 전혀 일단락시키지 못한 분위기다. 한 줄 요약으로 '시킨다고 다 한 전 남친 김정현 문제'란 입장문이 싸늘한 반응을 얻었을 뿐더러 이후 새로운 논란들이 연이어 등장한 것.

서예지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최근 MBC 드라마 '시간'의 김정현의 태도 논란과 중도 하차 조종설과 관련, 지난 13일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던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김정현 측의 사전 확인을 거쳤다는 서예지 측은 "드라마의 주연 배우가 누군가의 말에 따라 본인의 자유 의지없이 그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한 배우가 어떠한 의지를 가지지 않고 연기와 촬영을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당시 김정현도 다른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던 서예지에게 키스신을 촬영하지 말라는 등을 요구하는 대화가 있었으나 이에 서예지 도 ‘그럼 너도 하지마’ 라는 식의 타인과의 스킨십에 대한 연인 간의 질투 섞인 대화들이 오갔다. 이는 업계에서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즉,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된 대화 내용이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그 내용을 '흔한 애정 싸움'이라고 치부하고, 대화에서 서예지가 지시한 '스킨십 거부' 등을 충실히(?) 따른 김정현에게 잘못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당시 상대 배우는 물론 제작진에게 더 상처를 주는 입장문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스태프들과 상대 배우에게 딱딱하게 대하고 스킨십 내용을 모두 거부, 대본을 대폭 수정하라고 종용하는 내용이 단순히 흔한 애정 싸움이었다고 하더라도, 그런 일(서예지가 요구한 일)이 '실제로' 발생했고 당시 함께 일했던 사람들이 이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당했다면 일말의 죄책감을 가져야 하는 게 '상식적'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연기자라는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면. 하지만 서예지의 입장문에서는 당시 스태프들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는 찾을 수 없다. '시킨다고 다 하는 사람이 상식적으로 어디있나?'란 뜻의 자기중심적인 발언 뿐이다.

어쨌든간에 그래도 해당 논란과 관련해 폭탄을 김정현에게 오롯이 넘긴 서예지는 하지만 다른 암초를 만나게 됐다. 바로 학교폭력(학폭) 논란에 이은 스태프 갑질 의혹, 허언증 논란 등이 그것이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등장한 학폭 의혹에는 강하게 "아니"라고 부인한 상황. 함께 학교를 다녔고 이제 아이 엄마들이 됐다는 네티즌들의 폭로가 몇몇 존재하는 가운데 서예지는 "사실무근"이라 잘라 말했다.

그런데 이어 스태프 갑질 의혹이 등장했다. 서예지와 함께 일했다는 증거와 함께 "서예지가 스태프를 개, 돼지 마냥 무시 했다", “욕은 기본이고 개념있는 척은 다하면서 간접흡연 피해는 몰랐는지 차에서 항상 흡연을 하고, 담배 심부름까지 시켰다”, "자기 기분이 안 좋아서 밥을 안 먹으면 저희도 먹으면 안됐다. 왜냐면 배우가 안먹으니까" 등의 내용이 담긴 폭로글을 올라온 것.

비슷한 내용의 글이 더 존재하고 지난 2017년 그의 인성을 언급한 글을 이제 '성지글'로 불리고 있다. 해당 성지글은 "몇 년 (서예지와) 같이 일한 사람으로 다시는 안 엮이고 싶다. 일하면서 엄청 울고 많이 힘들어서 TV에 나오면 손발이 떨린다"라고 적혀 있다. 하지만 이와는 다르게 서예지가 좋은 사람이고 주변을 잘 챙기고 받기보다 주는 것을 좋아하는 배우라는 글도 나와 이와 대립각을 세웠다.

허언 논란도 있다. 스페인 유명 대학 출신이라는 학력 의혹이 대표적인데 이에 대해 소속사 측에서는 "서예지는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으나, 그 이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다"며 기존 알려졌던 스페인 대학 '출신'이라는 학력은 사실이 아니라고 정정했다.

그러나 대학 재학 여부를 놓고 스스로 발언이 왔다갔다 하는 인터뷰들,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대학 경험담을 이야기한 것 등이 다시금 회자되며 보는 이들을 의아하게 만들고 있다.

더불어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다른 길이 있다' 논란도 다시금 수면 위로 올라왔다. 당시 연출을 맡은 조창호 감독은 굉장한 비난에 직면했었는데 그 배경에는 서예지 발언이 있었다. 서예지의 연탄 가스 흡입 장면의 촬영과 관련해 감독과 스태프가 배우를 배제하고 회의를 진행한 후 실제 연탄 가스를 흡입하게 했다는 이야기가 퍼졌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었던 것.

이에 서예지 측은 당시 "작품을 더 많은 관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배우로서 당연히 홍보 과정에 참여했다. 애정이 깊었던 영화의 고생담과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다보니 인터뷰 과정에서 사실과 다르게 전달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인터뷰 당시에는 자각하지 못했고 의도하지 않은 논란이 발생해 무척 안타까운 마음이다. 특히 작품이 폄훼되고 감독님이 공격받고 있는 상황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전하기도 했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JTBC,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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