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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인과응보다!" 김정현 조종설·학력위조·학폭→스태프 갑질까지 '진퇴양난' [종합]

조윤선 입력 2021. 04. 1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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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인과응보다"

뒤늦게 해명에 나선 서예지가 '김정현 조종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학력 위조와 학교 폭력에 대해서는 개운치 않은, 애매한 입장을 내놨다. 이런 상황에 스태프 갑질 의혹에까지 휘말리며 서예지는 그야말로 진퇴양난에 빠졌다.

▶김정현 조종설? "연인 사이의 애정 싸움"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3일 서예지 관련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서예지가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을 촬영했을 당시 태도 논란을 일으키게 한 배우로 지목되며 '조종설'에 휩싸인 것에 대해 "업계에서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고 해명했다. 서예지와 김정현이 과거 연인 사이였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서예지의 '조종'은 아니라는 것.

소속사는 "당시 김정현도 다른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던 서예지에게 '키스신을 촬영하지 말라'는 등을 요구하는 대화가 있었다"며 "이에 서예지도 '그럼 너도 하지 마'라는 식의 타인과의 스킨십에 대한 연인 간의 질투 섞인 대화들이 오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정현 측과 확인 결과, 드라마 관련 논란이 서예지로 인해 발생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확인받았으며, 이에 대해 본인이 입장을 밝히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선을 그었다.

▶스페인 대학 입학? "합격 통지받아 입학 준비한 건 사실"

서예지는 그동안 여러 매체를 통해 스페인 대학을 다녔다고 밝힌 바 있다. 데뷔 초인 2014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스페인으로 어학연수를 떠나 현지 대학에 입학해 신문방송학을 접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인종 차별과 관련된 학교 교수와의 일화를 들려주기도 했다.

2017년 3월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서는 직접 "스페인에서 3년 반 동안 유학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장훈이 "거기서 대학 갔어?"라고 묻자 망설임 없이 "응"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뒤늦게 학력 위조 의혹이 불거지자 소속사는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으나, 그 이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다"며 서예지의 스페인 대학 입학 발언이 사실상 허위임을 인정했다.

▶학교 폭력? "일절 사실 아니다"

2014년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중학교 때 나를 포함한 여러 애들 괴롭히고 끌고 가고 삥 뜯고 뭐 빌려 가서 안 주고 그런 일진놀이 하던 애가 연기자로 데뷔했다"며 서예지의 과거를 폭로했다. 이에 또 다른 네티즌은 "ㅅㅇㅈ 영등포에 90년생 영원중학교 나온 애한테 물어보면 다 안다"며 "방송에서 나오는 모습은 가식 같다. 약간 허스키한 목소리여서 말 걸면 무서웠다"며 서예지의 중학교 졸업 사진을 첨부하기도 했다.

그러나 서예지가 크게 유명하지 않았던 만큼 그의 과거는 말 그대로 묻혔다. 이후 지난 2월 다시 한번 서예지의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됐지만, 최초 폭로자의 글이 삭제되면서 다시 한번 묻혔다.

그러다가 '김정현 조종설'이 불거지면서 서예지의 학교 폭력 의혹이 재점화됐다. 지난 13일에는 서예지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초6 때부터 어마어마하게 유명했다. 같이 데리고 다니던 여자애들 툭하면 마음에 안 들면 진짜 진심으로 때리고 전부 자기 물건인 것처럼 대했다"며 "중3 겨울 방학 끝나고 졸업식 날 이미 쌍꺼풀 수술하고 왔다. 그 이후 영신고 들어가서 교정하고 착한 이미지 변신하려고 놀던 애들이랑도 손절하고 착한 척 조용히 잘 지내나 했다"고 폭로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데뷔 초 서예지 어마 무시했다. 댓글 여러 번 달았지만 소속사 계약 조건인지 댓글 삭제인지 족족 묻혔다"고 주장했다.

학창 시절 서예지에게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거나, 피해자를 목격한 이들의 구체적인 증언이 이어졌다. 그러나 소속사는 "일절 사실이 아니다"라며 짧은 입장만 밝혔다.

▶스태프 갑질?

한 매체를 통해 김정현과 교제하던 시절 대화가 공개된 서예지. 당시 서예지는 김정현을 '김딱딱'이라고 부르며 "자기는 (스태프들에게) 인사 안 하는 게 맞고 걔들(스태프)이 먼저 하면 딱딱하게 하면 되는 거고"라고 말했다. 서예지가 평소 스태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짐작케 하는 부분이다.

서예지의 논란이 불거지자 그와 함께 일했던 스태프들의 증언이 기다렸다는 듯 쏟아져 나왔고, 묻혔던 과거 글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서예지와 함께 일했다는 한 스태프는 2019년 포털사이트 댓글에 "같이 일한 여배우 중에서 최악. 다시는 일 같이 안 하고 싶음. 이 바닥에서 노답이라고 유명하기도 하고 사람을 사람처럼 안 대함. 진짜 최악. 진절머리. TV나오면 바로 채널 바꿈"이라며 학을 뗐다. 2020년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예지의 스태프로 일했다는 이가 인성을 폭로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13일에도 서예지와 일했다는 스태프가 나서서 "기사 처음 나오고는 인과응보라 기분이 좋았다가 전부 다 겪었던 일들이라 우울한 감정이 올라온다"며 "같이 일하는 스태프들의 인격을 짓밟고, 그만 둘 때마다 협박성 멘트를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스페인 대학교 다녔다는 건 인터뷰 때 늘 그렇게 얘기하는 거 옆에서 들었고 나한테도 스페인 대학교 다녔는데 귀족들도 다니는 학교라고 자랑 많이 했었는데 이제 와서 본인 입으로 대학교 다닌 적 없다 하니 허언증까지 있었나 보다"며 학력 위조 의혹에 대해서도 폭로했다. 이어 "서예지는 신인이 떠서 건방져진 게 아니라 감자별 첫 작품 때부터 그랬다"고 덧붙였다.

14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서예지의 인성을 폭로한다'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과거 서예지의 스태프로 일했다는 작성자는 "일하면서 욕은 기본이고 개념 있는 척은 다 하면서 간접흡연 피해는 몰랐는지 차에서 항상 흡연하고 담배 심부름까지 시켰다. 작은 실수 하나 했다고 자기 앞으로 오라더니 면전에 담배 연기 뿜으면서 혼내고 화장실 갈 때 자기 내리는데 바로 안 따라왔다고 밥 먹는데 ㅅㅂ ㅅㅂ 거리면서 쌍욕 듣고 누가 자기 납치하면 어쩌냐고 그리고 너네들은(스태프들은) 지나가는 차가 자기 쪽으로 오면 자기를 막아주고 보호해야 한다며 하녀 취급은 물론 사람 취급은 당연히 안 했고 개돼지 마냥 개무시했다"고 토로했다.

또한 서예지가 핸드폰 검사를 하고, 댓글 알바는 물론 팬클럽 강제가입까지 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바닥에서 일하면서 매니저님들 이렇게 많이 바뀌는 것도 처음 봤다"며 "너무 역겹다. 착한 척 개념 있는 척 예의 바른 척. 이글 또한 해명할 거냐. 혹시 저희와(스탭들과)의 애정 싸움이었냐. 서예지씨 이거도 논란이라고 생각된다면 스태프들한테 했던 행동들도 논리 있게 하나하나 해명 부탁한다"며 서예지와 함께 일했다는 증거로 서예지가 출연한 방송 대본, 사인이 적힌 현장 자료를 첨부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서예지는 배우로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고 현재는 OCN 새 드라마 '아일랜드' 출연 불발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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