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입 연 서예지, 카톡 내용 인정하면서도 '김정현 조종설'은 부인[종합]

김현록 기자 2021. 4. 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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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현(왼쪽) 서예지.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서예지가 과거 김정현과의 교제를 인정했다. 그러나 논란이 된 이른바 '조종설'에 대해서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부인했다.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3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김정현 씨 측과 확인 결과, 드라마 관련 논란이 서예지씨로 인해 발생한 것은 아리나는 점을 명확히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서예지는 2018년 8월 배우 김정현이 MBC 드라마 '시간' 출연 당시 태도논란 끝에 하차한 사건과 관련해 배후로 지목돼 논란에 휩싸였다. 서예지가 당시 교제하던 김정현이 멜로신, 스킨십 등을 하지 못하도록 '가이스라이팅' 했다는 지목과 함께 당시 카카오톡 메시지를 재구성한 보도가 나와 충격을 안겼다.

이와 관련해 서예지 측은 당시 김정현과의 교제 중이었음을 시인하는 한편, 보도된 카카오톡 메시지 대화 내용 또한 사실임을 사실상 인정했다. 그러나 태도 논란을 종용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서예지 측은 "논란이 된 내용대로 드라마의 주연 배우가 누군가의 말에 따라 본인의 자유 의지없이 그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한 배우가 어떠한 의지를 가지지 않고 연기와 촬영을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공개된 대화 내용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당시 김정현 씨도 다른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던 서예지씨에게 키스신을 촬영하지 말라는 등을 요구하는 대화가 있었으나 이에 서예지 씨도 ‘그럼 너도 하지마’ 라는 식의 타인과의 스킨십에 대한 연인 간의 질투 섞인 대화들이 오갔습니다"라며 "이는 업계에서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배우들은 연인 간의 애정 다툼과는 별개로 촬영은 정상적으로 진행합니다. 김정현 씨도 필시 다른 불가피한 개인의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해명했다.

서예지 측은 또 "보도된 부분은 공개되어서는 안되는 개인 간의 대화가 공표된 것이다 보니 연인 간에 매우 사적인 대화임을 고려하지 않아 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라 생각합니다"라며 "결과적으로 연애 문제에 있어서도 개인의 미성숙한 감정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뉘우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개인 사정"을 이유로 13일 진행된 자신의 주연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배급 시사회에 전날 밤 돌연 불참을 결정했던 서예지는 "오늘 있었던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시사회에 불참하게 되어 해당 영화 관계자 분들과 타 배우분들 및 취재 기자님들께 피해를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서예지는 최근 일련의 논란 여파로 출연을 검토하던 OCN '아일랜드' 합류가 불발된 바 있다.

▲ 서예지(왼쪽) 김정현. 출처|영화 '기억을 만나다' 스틸

다음은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공식입장 전문.

먼저, 공식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사과 드립니다.

김정현 씨 측과 확인 결과, 드라마 관련 논란이 서예지 씨로 인해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확인 받았으며, 이에 대해 본인이 입장을 밝히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습니다. 다만, 여러 문제들이 겹쳐 있는 관계로 입장 표명을 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의견을 주었습니다. 계속적으로 논란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먼저 입장을 발표해도 좋다는 의견을 받아 당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다시 한 번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사과 드립니다.

또한, 오늘 있었던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시사회에 불참하게 되어 해당 영화 관계자 분들과 타 배우분들 및 취재 기자님들께 피해를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

김정현 씨의 입장과는 별도로 당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논란이 된 내용대로 드라마의 주연 배우가 누군가의 말에 따라 본인의 자유 의지없이 그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한 배우가 어떠한 의지를 가지지 않고 연기와 촬영을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당시 김정현 씨도 다른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던 서예지씨에게 키스신을 촬영하지 말라는 등을 요구하는 대화가 있었으나 이에 서예지 씨도 ‘그럼 너도 하지마’ 라는 식의 타인과의 스킨십에 대한 연인 간의 질투 섞인 대화들이 오갔습니다. 이는 업계에서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배우들은 연인 간의 애정 다툼과는 별개로 촬영은 정상적으로 진행합니다. 김정현 씨도 필시 다른 불가피한 개인의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보도된 부분은 공개되어서는 안되는 개인 간의 대화가 공표된 것이다 보니 연인 간에 매우 사적인 대화임을 고려하지 않아 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연애 문제에 있어서도 개인의 미성숙한 감정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뉘우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서예지 씨의 학력과 관련된 문의가 많아 이 자리를 빌려 사실 관계를 답변 드립니다. 서예지 씨는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으나, 그 이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습니다.

또한, 추가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학교 폭력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일절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 드립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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