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나의 '해독제'는 주변 사람들"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어두웠던 시절 자신을 일으켜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강다니엘은 1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진행된 미니앨범 'YELLOW'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해독제라는 의미를 가진 타이틀곡 '앤티도트'(Antidote)를 설명하면서 자신의 경험을 들어 설명했다.

'앤디도트'에 대해서 강다니엘은 "마음의 병으로 벼랑 끝을 내달리는 심정이 담겨 있다. 마음은 외적인 약으로 치료할 수가 없지 않나."면서 "곡을 녹을 할 때도 평소보다 날카로운 보컬을 사용했고 실험적인 도전을 했다."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자신이 직접 쓴 가사에 대해서도 "'CYON'이라는 앨범 전에 건강적으로 문제가 있었다.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없었다가 그때 시간을 가졌다. 나에겐 '앤티도트'는 나와 함께 일을 한 사람들이었다. 회사분들, 댄서 팀 형 동생 친구들 모두 응원해주는 주는 분들이었는데 그걸 몰랐더라."고 말했다.

이어 강다니엘은 "힘들어할 때 매니저 형님도 저희 집에 와서 매일같이 와서 밥을 함께 먹어주시고, 댄서 형들은 내 성격을 알다 보니 '괜찮냐'는 말보다는 '함께 게임하자'고 말했다. 그렇게 사람들이 내 주변에 있다는 게 안정감이 굉장히 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다니엘은 "세상에 멋진 아티스트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어디까지 와있는지도 모르겠다. 그저 앞으로도 꾸밈없는 솔직한 음악을 하고 싶다. 컬러 시리즈는 마무리를 짓지만 그렇다고 내 음악 색깔이 없어지는 건 아니다. 앞으로의 행보도 많이 기대해달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강다니엘은 컬러 시리즈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인 미니앨범 'YELLOW'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Digital', 'PARANOIA', 'Misunderstood', 'Antidote', 'Save U'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앨범은 13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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