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청춘송 TOP10' K팝이 휩쓸었다 [스경X초점]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2021. 4. 11. 13:4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뮤직스테이션(‘엠스테)’에서 발표한 ‘전국 고교댄스부가 선택한 친구와 춤추고 싶은 청춘송 TOP10’


일본 10대가 선정한 ‘청춘송’ TOP10에 K팝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일본 최대 음악방송 아사히TV ‘뮤직스테이션(‘엠스테)’에서 발표한 ‘전국 고교 댄스부가 선택한 춤추고 싶은 청춘송 TOP10’에서 K팝이 대다수 순위를 휩쓸며 현지 K팝 인기를 실감케했다.

‘청춘송’은 10대 청소년들이 선정한 곡인 만큼 K팝 젊은 세대에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노래라는 상징성을 부여할 수 있다. 현지 10대와 20대 사이에서 K팝 인기가 나날히 확고해지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청춘송’ 1위는 방탄소년단의 ‘Dynamite(다이너마이트)’가 선정되어 이들의 글로벌 행보는 일본에서도 어김이 없었다. 방탄소년단은 현지에서도 K팝 장르에서 벗어나 최전성기라 평할 수 있을 정도로 대중적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해당 차트 4위와 9위에는 JYP가 첫 제작한 일본 걸그룹 니쥬의 곡 ‘Make Me Happy(메이크 미 해피)’와 ‘Step and a step(스텝 앤 어 스텝)’이 선정됐다. 그룹 니쥬(NiziU)는 일본 싱글 2집으로 히트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7일 발표한 두 번째 싱글 ‘Take a picture(테이크 어 픽처)’, ‘Poppin’ Shakin(팝핀 쉐이킹)’ 더블 타이틀곡을 발표해 각종 현지 음원 사이트에서 전곡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높은 인기로 인해 시청률 보장과 광고 수익이 따라오면서 현지 주요 예능과 음악방송에서 ‘니쥬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언론들은 니쥬의 칼군무, 라이브 실력을 높이 사며 ‘레이와(현재 일왕 연호)시대 최강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며 국가대표급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다.

해당 차트 5위와 6위는 트와이스의 ‘Feel special(필 스페셜)’ ‘I Can’t Stop Me(아이 캔트 스탑 미)’가 차지하며 그룹의 꾸준한 현지 인기를 증명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8위에는 그룹 있지 ‘WANNABE(워너비)’가 선정됐다는 점이다. 있지는 아직 공식적으로 일본 진출을 하지 않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예 걸그룹이다. TOP10에서 1위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를 제외하고 차트 절반인 5곡이 JYP엔테터인먼트 소속 걸그룹이 차지했다는 점 또한 눈여겨볼 부분이다.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