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청춘송 TOP10' K팝이 휩쓸었다 [스경X초점]
[스포츠경향]
일본 10대가 선정한 ‘청춘송’ TOP10에 K팝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일본 최대 음악방송 아사히TV ‘뮤직스테이션(‘엠스테)’에서 발표한 ‘전국 고교 댄스부가 선택한 춤추고 싶은 청춘송 TOP10’에서 K팝이 대다수 순위를 휩쓸며 현지 K팝 인기를 실감케했다.
‘청춘송’은 10대 청소년들이 선정한 곡인 만큼 K팝 젊은 세대에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노래라는 상징성을 부여할 수 있다. 현지 10대와 20대 사이에서 K팝 인기가 나날히 확고해지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청춘송’ 1위는 방탄소년단의 ‘Dynamite(다이너마이트)’가 선정되어 이들의 글로벌 행보는 일본에서도 어김이 없었다. 방탄소년단은 현지에서도 K팝 장르에서 벗어나 최전성기라 평할 수 있을 정도로 대중적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해당 차트 4위와 9위에는 JYP가 첫 제작한 일본 걸그룹 니쥬의 곡 ‘Make Me Happy(메이크 미 해피)’와 ‘Step and a step(스텝 앤 어 스텝)’이 선정됐다. 그룹 니쥬(NiziU)는 일본 싱글 2집으로 히트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7일 발표한 두 번째 싱글 ‘Take a picture(테이크 어 픽처)’, ‘Poppin’ Shakin(팝핀 쉐이킹)’ 더블 타이틀곡을 발표해 각종 현지 음원 사이트에서 전곡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높은 인기로 인해 시청률 보장과 광고 수익이 따라오면서 현지 주요 예능과 음악방송에서 ‘니쥬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언론들은 니쥬의 칼군무, 라이브 실력을 높이 사며 ‘레이와(현재 일왕 연호)시대 최강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며 국가대표급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다.
해당 차트 5위와 6위는 트와이스의 ‘Feel special(필 스페셜)’ ‘I Can’t Stop Me(아이 캔트 스탑 미)’가 차지하며 그룹의 꾸준한 현지 인기를 증명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8위에는 그룹 있지 ‘WANNABE(워너비)’가 선정됐다는 점이다. 있지는 아직 공식적으로 일본 진출을 하지 않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예 걸그룹이다. TOP10에서 1위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를 제외하고 차트 절반인 5곡이 JYP엔테터인먼트 소속 걸그룹이 차지했다는 점 또한 눈여겨볼 부분이다.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민희진-하이브 ‘맞다이’ 본격돌입···장기화 전망에 뉴진스도 ‘타격’
- 아이브 ‘해야’ 뮤비에 “중국문화 훔쳤다” 비난···“삐뚤어진 중화사상” 일침
- ‘범죄도시4’ 500만 돌파
- 오재원의 몰락, 결국 필로폰 투약 인정···폭행·협박은 부인
- [단독]방탄소년단 ‘음원사재기’ 사실이었나···재판부 ‘불법마케팅’ 명시
- 강은탁, 5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
- [스경연예연구소] 나아가느냐 머무르느냐…‘눈물의 여왕’ 결론으로 본 박지은 작가의 기로
- “예비신부는 배다른 동생” 유재환, 막장드라마식 해명에 어리둥절
- 폭발한 이천수, 협회에 돌직구 “황선홍 감독, 정몽규 회장, 정해성 위원장 다 사퇴!”
- [스경X이슈] “서운해하니 떠난다” ‘은퇴’ 나훈아, 인생 2막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