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뉴스엔

종영 '괴물' 최진호 잡은 신하균, 여진구 손에 체포..1년 뒤 '해피 엔딩'(종합)

서유나 입력 2021. 04. 11. 00:32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뉴스엔 서유나 기자]

최진호를 잡은 신하균이 여진구의 손에 체포됐다.

4월 1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괴물'(극본 김수진, 연출 심나연) 16회에서는 21년 전 이유연(문주연 분) 죽음의 진실을 감추고 각각의 이권을 챙기기 위해 마지막 발악을 하는 한기환(최진호 분), 이창진(허성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기환, 이창진은 정철문(정규수 분)과 이동식(신하균 분)을 동시에 처리할 함정을 팠다. 이창진이 정철문을 살인, 이를 이동식에게 덮어씌우려 한 것. 그러나 이는 한주원이 제 발로 함정에 들어가며 실패로 끝났다. 이후 한기환은 권혁(박지훈 분)에게 정철문 사건을 자살로 종결할 것을 명령했다.

이런 가운데 이동식은 자신을 대신해 누명까지 쓰려한 한주원에 괴로워 했다. 이동식은 오지화(김신록 분)에게 한기환이 이유연을 차로 친 진범인 사실을, 한주원의 지옥으로 가겠다는 결심을 알리며 "나는 저 바보같은 놈을 혼자 보낼 수가 없다"고 못박았다. 이동식은 한주원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결심을 보여줬다.

이후 오지화는 이창진을 정철문 살해 혐의로 직접 긴급 체포했다. 이창진은 증거가 없지 않냐 주장했으나 오지화는 살인 사건 전후로 자택에 출입한 흔적이 없는 점, 정철문에게 문자를 받은 흔적이 있다는 점, 마지막으로 낚시터에서 정철문을 살해 미수한 점을 체포 가능 사유로 들었다.

한편 이동식은 도해원(길해연 분)을 찾아갔다. 이동식은 도해원에게 정철문 다음 한기환의 표적은 도해원 본인이나 아들 박정제(최대훈 분)이 될 수 있다고 경고, 이유연을 차로 친 진범이 따로 있음을 알렸다. 이동식은 이 말을 믿지 못하는 도해원을 여유롭게 지켜보며 "박정제는 어디있나. 사고낸 그 인간이 죽이고 다 덮어 씌우면 정제가 범인 되는 건데"라고 혼잣말 했다. 도해원은 곧장 비서에게 박정제의 병원을 옮기라고 지시했다.

곧장 한주원이 움직였다. 한주원은 미리 파악해 놓은 병원으로 향해, 도해원의 비서인 척 박정제를 병원에서 빼냈다. 이후 한적한 곳에 차를 세운 한주원은 박정제에게 수갑을 보여주며 "이유연 사체 은닉 교사 혐의로 체포하기 전 자수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박정제는 묵묵히 양 손목을 내밀며 "21년이나 늦었는데 자수 말고 체포로 해달라"고 답했다.

이동식과 한주원은 권혁을 통해 도해원의 체포영장도 받아냈다. 초반 권혁은 이를 한기환에게 보고하려 했지만 한주원은 "청장님이 정말 형을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냐. 형 눈치 빠르잖아. 계속 잡고 있다가 같이 바닥에 처박힐 건지 기회가 있을 때 놓을 건지 잘 선택해"라는 말로 그를 설득해냈다.

이제 이창진 구속은 도해원 조사에 달려 있었다. 이동식은 기타 피크와 감정서, 강진묵(이규회 분)의 죽음으로 도해원을 압박, "그래서 남상배(천호진 분) 소장님을 죽인 거냐"고 물었다. 이어 이동식은 그런데 기타 피크가 왜 이유연의 사건 현장이 아닌 방주선(김히어라 분) 사체 유기 현장에 있었는지 의문이라며 "누군가 죽을 때까지 묻고 간 소중한 비밀인가? 아줌마 기타피크 거기 왜 있었는지 강진묵한테 들었지?"라고 짐작해냈다.

그러면서 밝혀진 2000년 12월의 진실. 당신 강진묵은 도해원에게 사슴농장 열쇠를 요구하며 "기타피크. 정제가 유연이를 차로 쾅 들이받아서 죽였잖나. 그 현장에 떨어져 있던 기타피크. 그거 내가 주워다가 방주선 현장에 가져다 놨는데. 방주선도 정제가 죽인 걸로 하려 했는데 불쌍한 동식이가 끌려갔다. 이사장님이 해결하신 거 아니냐. 정제가 유연이 차로 친 거 다 봤다고 말한다?"라고 협박했다. 이에 도해원은 사슴농장 열쇠를 넘길 수밖에 없었다.

다시 현재, 결국 이동식은 도해원에게 "남상배 문자는 보여줬다. 이창진한테. 그치만 강진묵은 아니다, 두 사람이 한 짓이다"라는 자백과 함께, 이창진과 한기환 이름을 받아냈다. 이창진의 구속 영장은 역시 권혁을 통해 진행됐다.

이후 한주원이 나서 이창진의 자백을 받고자 했다. 한주원이 택한 방식은 한기환과 이창진 사이의 이간질. 한주원은 이창진에게 "누군가 다 안고 가야하지 않겠냐. 20년 전 아버지 대신 운전했다고 했나. 20년 가까이 아버지가 만나주지도 않았다고. 여자를 쾅 치어서 아버지가 열받으셨나? 아 그리고 '이창진은 상종 못할 천박한 위인'이라고 말씀하시는 걸 들은 기억도 있다"고 말한 뒤, 한기환이 이창진을 '하나같이 없애버려야 할 xx들'이라고 말하는 녹음을 들려줬다.

오지화 역시 때맞춰 나타나 이창진의 영장 청구를 알리며 "아버님이 꼬리자르기 제대로 하신다"고 말해 의심을 키웠다. 여기에 더해 이동식은 유치장에 갇힌 이창진 앞에 나타나 목을 졸라 직접적으로 위협하며, 자백하겠다는 말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그 뒤 사건은 몰아쳤다. 이창진은 한기환의 21년 전 뺑소니와 직권 남용을 통한 사건 종결을 고발했다. 이에 더해 한주원은 자신이 지니고 있는 녹취파일을 언론에 공개하며 제보자 신원 역시 떳떳하게 밝혔다.

완전히 절벽 끝으로 내몰린 한기환은 가지고 있던 총구로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다. 하지만 한주원이 들이닥치며 이를 저지하곤 "아버지 불법 무기는 왜 들고 계시냐. 극단적 선택이라도 하시려는 거냐. 병원에서 어머니가 극단적 선택했나는 말 듣고 '나약한 인간이 저지르는 도피'라고 말하지 않으셨나"고 말했다.

이어 이동식 또한 총을 들고 들어와 한기환을 겨눴다. 이에 한주원은 이동식에게 총을 넘겨달라 청했고, 자신이 직접 총을 아버지 한기환을 겨눴다. 이동식은 한주원의 도움을 받아 "이유연 살해, 유기 도주, 사체은닉 및 교사한 혐의"라며 동생을 죽인 진짜 원수 한기환을 제 손으로 체포했다. 한기환은 이런 상황에서도 강진묵, 남상배 살해 혐의만큼은 부인하는 뻔뻔한 작태를 보였다.

한기환이 체포된 뒤 한주원은 이동식에게 "경찰 그만두고 처벌 받겠다. 동생분의 사망에 대해선 제가 진심으로 사죄드리겠다"라며 머리숙였다. 그러나 이동식은 "안 된다. 죄없는 한주원 씨가 왜. 벌받고 싶어? 이금화 씨 직권남용 처벌받고 죽을 때까지 형사노릇하며 살아. 사죄하고 싶으면 그렇게 하라. 죗값은 죄지은 놈이 받는 거다"라고 거부 "그러니까 강민정의 사체를 유기하고 현장을 훼손한 혐의로 체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주원은 "감히"라며 망설였지만 이동식은 "한경위 아니면 자수 안 할 것"이라며 미소지었다. 결국 한주원은 이동식을 사체 유기,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그 뒤 한기환은 무기 징역, 박정제는 징역 3년, 이동식은 집행 유예, 한주원은 무혐의를 받았다. 시간이 흘러 2022년, 한주원은 남상배 소장 기일을 맞아 만양정육점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재회한 이동식과 한주원. 이동식은 한기환의 항소로 죄스러워 하는 한주원에게 "그게 한경위와 무슨 상관이냐"고 말했다. 한주원은 만양 사람들과 함께 조금은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이동식은 여성청소년계에서 실종인들을 찾고 살아가는 한주원에게 "주원아. 밥 잘 먹고 잠 잘 자고 똥 잘 싸고"라고 인사했다. 두 사람은 드디어 서로를 진정으로 웃으며 바라볼 수 있었다. (사진=JTBC '괴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카카오TV 오리지널

    더보기

    포토&TV

      투표

      이 시각 추천뉴스

      포토로 보는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