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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고 한 게 죄냐" 최고다윽박, 성희롱 해명 논란 [종합]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입력 2021. 04. 11. 00:08 수정 2021. 04. 1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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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만 유튜버 최고다윽박이 성희롱 논란에 대해 해명했으나 오히려 비판을 불렀다. 아프리카TV 방송 화면


190만 유튜버 최고다윽박이 아프리카TV BJ오상큼 성희롱 논란에 해명 방송을 내놨으나 오히려 역풍을 맞고 있다.

최고다윽박은 10일 자신의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에서 “(오상큼에게)400만원을 언급한 이유는 흉가 방송 섭외 비용을 이야기하다가 나온 것”이라며 “자자고 하면 다 강간하고 성관계를 하는 것이냐. 왜 나를 성범죄자로 만드냐”고 했다.

이어 “왜 내가 욕을 먹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400만원을 얘기한 부분은 술을 마셔서 기억이 잘 안난다”며 “자자는 것이 좋아해서 자자고 한 건데, 좋아해서 자자고 한 것이 죄냐”고 했다.

오상큼과의 ‘술방’(술을 마시며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을 삭제한 이유에 대해서는 “원래는 나는 술방 자체를 남기지 않는다. 원래 관행대로 한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최고다윽박은 “오상큼이 예뻤다. 연애하고 싶고 관심도 있었다”며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돈 얘기(흉가 방송 섭외 비용 400만원)밖에 없었다. 나는 사과할 부분이 없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최고다윽박은 “방송 끝나고 사과했다는데 기억에 남아있지 않다”며 “방송 뒤에 오상큼에게 치근덕대지도 않았다”고 했다.

앞서 최고다윽박은 지난달 4일 오상큼과의 ‘합방’(함께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너 400만원 주면 하루 자냐” “방송 끄고 매니저 집에 가라고 하겠다” 등의 발언을 했다. 당시 오상큼은 표정이 일그러지며 기분 나쁜 내색을 보였지만 최고다윽박의 비슷한 발언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결국 합방은 오상큼이 자리를 뜨며 종료됐다.

해당 장면은 뒤늦게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 회자되며 논란이 됐다. 400만원을 언급하며 성매수를 시도한 것은 오상큼에 대한 지나친 성희롱이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최고다윽박은 오상큼과 합방을 진행하며 수차례 400만원을 자면 하루 자겠느냐는 질문과 함께 매니저를 보내고 단 둘이 있고 싶다고 했다. 유튜브 방송 화면


논란이 이어지자 오상큼도 입장을 내놨다. 그는 10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에 공지를 띄우고 “사건 당시 심정은 얼떨떨했고 많이 당황스러웠다”며 “방송이 끝나고 집에 가는 도중 최고다윽박으로부터 사과 전화를 받았기에 크게 생각 안 하고 넘겼다”고 했다. 또한 “저도 BJ이기 전에 사람이기 때문이 ‘400만원이면 자냐’는 말이 성적으로 들리고 불쾌했던 건 사실이지만 그것다고 고소까지 진행하거나 많은 분들에게 얼굴 붉히고 싶지 않다”고 했다.

최고다윽박의 이번 해명 방송은 오히려 논란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해명의 논리가 맞지 않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일부 시청자들과 설전까지 벌였다. 그를 비판하는 게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쏟아졌다.

최고다윽박은 시골에서의 일상 등을 주제로 주로 방송을 하는 유튜버 겸 아프리카TV BJ로 유튜브 구독자 수가 190만명에 달했다. 이번 성희롱 논란으로 유튜브 구독자 수는 180만명으로 쪼그라들었고 현재에도 계속 줄고 있는 상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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