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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김해준∙박은석∙김범수∙케이윌 탈락 '충격'..유재석 'TOP10귀' 입증[종합]

이승훈 입력 2021. 04. 1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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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훈 기자] 김해준, 박은석, 김범수, 케이윌이 '놀면 뭐하니?' MSG워너비 오디션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음색은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했지만, 이미 톱스타의 반열에 올랐거나 유재석(유야호)의 귀를 사로잡지 못했기 때문. 

10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MSG워너비' 결성을 위해 블라인드 오디션 2라운드를 진행하는 유재석(유아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 하정우가 등장하자마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이미 하정우의 정체를 눈치챘기 때문. 유재석은 "반가워서 이 자리에 모시게 됐다"면서 "KCM 아니죠?"라고 물어봤다. 하지만 하정우는 "전혀 아니다. 하정우다"고 부인했다. 

'놀면 뭐하니?' 하정우는 "블라인드 오디션 영상 보고 팔 토시를 꼈었다. 팔 토시 아시죠?"라는 유재석의 말에도 끝까지 모르쇠로 일관했다. 또한 하정우는 "거두절미하고 MSG 워너비 지원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스타가 되고 싶다. 그냥 잘 되고 싶습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애드리브가 많이 딸리시네요?"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하정우는 "애들 입이 아니라 어른 입이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유재석은 "아닙니다. 그대로십니다. 예전에 프로그램에서 봤을 때와 변한 게 없습니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이어 '놀면 뭐하니?' 하정우는 자신만의 장점으로 '독보적인 목소리'를 손꼽으며 고음 테스트에서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열창했다. 또한 유재석은 "오랜만에 '흑백사진' 부탁드려볼게요"라며 대놓고 하정우를 KCM으로 정의했고, 하정우는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가수입니다. 모창으로 해보겠습니다"라며 KCM의 '흑백사진'을 불렀다. 이에 유재석은 하정우의 정체를 KCM로 확신하면서 "KCM 맞죠?"라고 물었는데, 하정우는 "절대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본인이 아니라고 하시니까 믿을게요. 다른 참가자들고 계속 만나고 있다. 전체적인 멤버 조합을 보고 따로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다"며 1:1 면접 합격을 줬다. 

'놀면 뭐하니?' 두 번째 주자는 김남길이었다. 그는 "걸어오는 모습만 봤을 때 저를 알아보시겠습니까? 저희는 구면입니다. 올해 봤었습니다"라며 유재석과의 친분을 언급했고, 유재석은 "올해 봤건 안 봤건 중요한 게 아니고 오직 목소리로만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놀면 뭐하니?' 김남길은 MSG 워너비 지원 동기에 대해 "보이 그룹 만든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보이 그룹은 아닌데요? 남성 보컬 그룹인데요? 잘 모르셨구나"라며 아리송해했고, 김남길은 "이럴 줄 몰랐다. 보이 그룹인 줄 알았다. 그래서 아이돌 준비하는 줄 알았다. 옷도 멋진 거 입고 왔다. 삿갓에 도포를 쓸 줄 몰랐다"고 당황했다. 

김남길은 자신의 연령대를 묻는 질문에 "만으로 20대"라고 대답했다. 또한 김남길은 "지원자 중에 66년생도 있다. 나는 그분을 알고 있다"는 유재석의 말에 "66년생이면 저희 아버지와 5살 차이다. 아버지가 61년생 소띠다"라고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멤버의 나이대가 40대가 될 수도 있고 50대가 될 수도 있다"며 MSG 워너비의 나이대를 언급했다. 

'놀면 뭐하니?' 블라인드 오디션은 계속됐다. 류준열이 새롭게 등장한 가운데, 그는 쿨의 '아로하'를 선곡했다. 류준열의 노래를 들은 유재석은 "목소리가 잘생겼다. 후렴구가 의외로 소화하기 힘든데 스무스하게 넘어갔다. 고음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것 같다. 맞짱 뜨는 거지. 고음 센터 치는 거예요"라며 "나는 기존에 음악을 아시는 분들과 다르게 접근한다. 누군지는 잘 모르곘다. 오히려 그래서 더 신선한 것 같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목소리다"라고 평가했다. 결국 류준열은 1차 오디션에서 통과했다.

두 번째 지원자 짐 캐리는 박상민의 '하나의 사랑'을 열창했다. 유재석은 "누군지 모르겠는데 목소리가 굉장히 좋다. 고음을 약간 좀 피하나 했는데 맞짱 뜨시네. 고음이랑 7:1로 싸우시는 분이다. 염소 바이브레이션이 있다. 누군지 모르겠다"며 짐 캐리에게도 합격을 줬다.

세 번째 지원자는 류승룡이었다. 그의 보이스를 들은 유재석은 "콧소리가 많이 난다. 어디서 많이 듣던 목소리다. 김해준(최준) 씨 아닌가요? 알다가도 모르겠다. 잘하시긴 하는데 느낌이 확 와닿지 않는다"며 류승룡을 탈락시켰다. 류승룡의 정체는 유재석의 추측대로 김해준이 맞았다. 

유재석은 김해준의 얼굴이 공개되자 "해준 씨가 기본적으로 노래를 어느 정도 한다. 노래를 잘 하시네. 준며드네 준며들어. 해준 씨 아닐까 했는데 해준 씨 맞네요? 믿으시겠습니다? 톱10 귀. 해준 씨가 노래 실력이 꽤 있다고 들었는데 아쉽다. 내가 구성하는 보컬 그룹에서 찾던 목소리는 아니었다. 아쉽지만 탈락이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놀면 뭐하니?' 노주현은 신승훈의 'I Believe'를 불렀다. 유재석은 "이분은 요즘 목소리다. 허스키한데 거칠지가 않다. 계속 듣고 싶게 만든다. 재야의 고수들이 많이 참가한 모양이다. 이런 목소리 필요하다. 감성을 자극하는 목소리다. 같은 발라드를 불러도 이런 분들이 첫 소절을 부르는 순간 귀한 값이다"며 노주현에게 합격을 줬다. "이 목소리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답답하다. 블라인드 오디션을 괜히 했나? 집에 갈 때 갑자기 생각날 수도 있다"며 궁금증을 증폭시키기도. 

'놀면 뭐하니?' 다섯 번째 지원자는 마동석. 그는 이적의 '다행이다'를 열창했다. 유재석은 "굉장히 친숙한 목소리다. 모르겠지만 탈락이다. 고민을 했는데 더 고민하면 안 될 것 같았다. 고민하면 할수록 힘들어질 것 같았다"고 말했다. 

'놀면 뭐하니?' 마동석의 정체는 박은석이었다. 유재석은 박은석의 얼굴을 보자마자 "로건리가 여기 왜? 많이 긴장해서 불렀다. '펜트하우스2'에서 운명을 달리한 로건리를 탈락시켜도 되나? 긴장하면서 불렀네"라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펜트하우스'도 어쩔 수 없다. 내 귀가 반응을 안 했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놀면 뭐하니?' 유재석은 하림의 '난치병'을 부른 이시언의 오디션 영상에 "기가 막힌다. 추가 곡 들을 필요가 없다. 담백한데 소울이 있고 창법이 너무 마음에 든다. 분명히 이 분은 프로다. 무대 경험 100회 이상이다. 고음을 타고 올라간다. 이 사람은 고음을 잡아 같이 올라간다. 광속으로 합격이다"며 유야호를 외쳤다.

이어 '놀면 뭐하니?' 이동욱에게는 "실제 가수는 아닌 것 같다. 이동욱은 면접 후 결정하겠다", 이승기에게는 "정준하 형이라기엔 노래를 잘한다. 김정민 씨 아니야? 근데 김정민 형이라기엔 내가 또 트라우마가 있다. 미치겠다. 나를 지금 헷갈리게 하려고? 이러기 있냐. 김정민 형의 늪으로 빠져들게. 대놓고 김정민 형 노래를 하네? 아닌가? 경완이가 또 나왔나? 다시 만납시다. 만나서 봐야겠다"며 다시 한 번 면접을 보기로 결정했다. 

현빈은 시작부터 역대급 고음을 선보이며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를 불렀다. 유재석은 "노래를 가지고 논다. 노래에 자신 있는 지원자다"면서도 현빈의 추가 곡 무대에 "김범수다. '와르르' 부르러 왔구만? 반열에 오른 분이다. 탈락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빈의 정체는 김범수가 맞았다. 

'놀면 뭐하니?' 유재석의 정체 맞히기는 계속 됐다. 유재석은 윤종신의 '좋니'를 부른 김수현의 무대를 듣자마자 "톱 클래스 보컬이다. 반열에 올랐다. 아쉽다. 케이윌 탈락이다"고 말했고, 김수현의 정체는 진짜 케이윌이었다. 

이어 '놀면 뭐하니?' 이제훈은 김범수의 '슬픔활용법'을 부르며 유재석의 귀를 매료시켰다. 유재석은 "이 사람 누구야? 눈물 날 뻔 했다. 진성과 가성을 넘나든다. '와호장룡'의 대나무 신이 생각났다"며 이제훈을 향해 유야호를 외쳤다. 심지어 유재석은 "이 분이 메인 보컬이다"며 이제훈의 음색을 극찬했다. 

'놀면 뭐하니? 마지막 참가자는 차승원. 그는 김동률의 '감사'를 열창했다. 유재석은 "이 분은 찐 프로다. 완전 익숙하다. 고음과 연인 관계다. 완급 조절이 대단하다"고 감탄하며 차승원에게 1차 합격을 줬다. 

한편 MBC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부캐' 신드롬을 일으켰다. 코로나 시대에 잃기 쉬운 웃음과 따스한 위로를 동시에 전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seunghun@osen.co.kr

[사진] MBC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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