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지적장애인 배우 누구야?..조인 "첫 드라마 데뷔 영광" [직격인터뷰]

박소영 입력 2021. 4. 10. 17:54 수정 2021. 4. 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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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가 '펜트하우스' 못지않은 볼거리와 화제성으로 안방을 장악한 가운데 이제훈, 이솜, 표예진, 김의성, 차지연 등 굵직한 배우들 사이 단연 돋보이는 캐릭터가 있었다.

첫 방송부터 파격 스토리와 화끈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모범택시'다.

이에 조인은 10일 OSEN에 "첫 드라마 촬영이고 입장을 대변해야하는 어려운 역할이라 잘 표현해 낼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라는 첫 방송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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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모범택시’ 마리아가 누구야?’

SBS 새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가 ‘펜트하우스’ 못지않은 볼거리와 화제성으로 안방을 장악한 가운데 이제훈, 이솜, 표예진, 김의성, 차지연 등 굵직한 배우들 사이 단연 돋보이는 캐릭터가 있었다. 배우 조인이 그랬다. 

9일 첫 방송된 ‘모범택시’ 1회에서 김도기(이제훈 분)는 평범한 모범택시 기사인 것처럼 보였지만 희대의 성범죄자 조도철(조현우 분)을 제압하는가 하면 무지개 운수 팀원들과 악당 사냥했다. 

그런 그를 분노하게 만든 이는 젓갈 공장 사건이었다. 의뢰인인 강마리아(조인 분)는 지적장애 3급으로 보육원을 나와 취업한 발효식품회사에 취업한 인물. 

하지만 악마 고용주 박주찬(태항호 분)과 그의 오른팔인 조종근(송덕호 분)에게 노동 착취 및 폭행과 끔찍한 성폭행까지 당했다. 지옥 같은 젓갈공장에서 도망쳐 나온 강마리아를 위해 김도기와 무지개 운수 팀원들은 복수를 다짐했다. 

첫 방송부터 파격 스토리와 화끈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모범택시’다. 특히 끔찍한 인권유린을 당해 한강 다리 위에 올라가 자살을 결심했지만 무지개 운수를 만나 복수를 의뢰하는 강마리아 역의 조인은 엄청난 존재감을 뽐냈던 바다. 

이에 조인은 10일 OSEN에 “첫 드라마 촬영이고 입장을 대변해야하는 어려운 역할이라 잘 표현해 낼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라는 첫 방송 소감을 남겼다. 

이어 그는 “지금도 스스로 부족한 점이 아쉽기도 하지만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는 드라마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조인은 총체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에서 호탕하고 유쾌한 잔느 역으로, ‘지구를 지켜라’에서는 주인공 순이 역으로 활약했다. 연극 무대에서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연기자로 인정 받은 뒤 ‘모범택시’로 브라운관 데뷔에 성공했다. 

그가 '모범택시'를 시작으로 앞으로 어떤 행보를 걷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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