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5인, 가수·배우·MC로 활약 중 [이슈&톡]

김지하 기자 2021. 4. 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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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레드벨벳 멤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웬디와 조이는 음악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웬디는 지난 5일 데뷔 첫 솔로 앨범 ‘라이크 워터’(Like Water)를 발매했다. 총 5곡이 수록된 앨범이다.

레드벨벳 멤버 중 첫 솔로 데뷔 주자다. 지난해 아이린과 슬기가 유닛 그룹을 꾸며 활동했지만, 솔로 활동을 한 멤버는 없었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라이크 워터’는 웬디의 청아한 보컬이 돋보이는 어쿠스틱 팝 발라드 곡이다. 서로의 존재와 의미를 ‘물’에 비유해 작은 빗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서로에게 운명처럼 흘러간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다른 타이틀 곡 ‘웬 디스 레인 스톱스’(When This Rain Stops)는 피아노 연주와 다이내믹한 보컬이 어우러진 슬로우 템포의 발라드 곡으로 웬디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묘사해 가사에 담았다. 삶에 지친 순간 ‘때로는 잠시 쉬어가도 괜찮다’는 공감과 위로의 내용이다.

이 앨범으로 웬디는 솔로 보컬리스트로서의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냈다.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전 세계 30개 지역 1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 여자 솔로 가수 앨범 사상 최고의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은 한터차트, 예스24 등 국내 음반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음원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조이는 OST 가창을 통해 순수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네이버 웹툰 ‘바른연애 길잡이’와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왜 사랑은 언제나 쉽지 않을까?’를 오는 15일 공개한다.

‘왜 사랑은 언제나 쉽지 않을까?’는 웹툰의 여자 주인공 바름의 테마곡이다. 바른생활 ‘만렙’(최고 레벨) 바름이 유일하게 어려워하는 연애에 대한 고민을 조이의 맑은 음색으로 표현했다.

조이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위대한 유혹자’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등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뽐내왔다.

아이린과 예리는 연기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아이린은 지난 2월 첫 주연을 맡은 영화 ‘더블패티’(감독 백승환)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렀다. 아이돌 아이린이 아닌 배우 배주현으로 나섰다.

‘더블패티’는 씨름 유망주 우람(신승호)과 앵커 지망생 현지(배주현)가 고된 하루를 보내고 난 후, 서로에게 힘과 위안이 되어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개봉 1주차에 1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영화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아이린의 연기에 대한 호평도 있었다. 표정과 대사처리 등이 배역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는 평이 많았다.

예리는 최근 디지털드라마 ‘블루버스데이’(극본 문원영 연출 박단희) 출연을 확정 지었다. 역시 본명 김예림으로 연기 활동에 나섰다.

드라마는 10년 전 죽음을 택한 첫사랑이 남긴 의문의 사진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예림이 맡은 여주인공 오하린은 친한 친구이자 짝사랑 상대였던 지서준(홍석)을 살릴 수 있다는 희망에 망설임 없이 과거로 뛰어드는 순정적인 마음을 가진 인물이다. 서정적 면모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예리는 지난달 3일 방송된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1 – 민트 컨디션’을 통해 연기를 시작했다. 이 드라마에서 홍채리 역으로 연기에 도전, 호평을 얻은 예리는 차기작 역시 곧바로 결정하며 연기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슬기는 데뷔 첫 메인 MC를 맡아 진행 실력을 뽐낸다. 최근 유튜브 콘텐츠 ‘슬기로운 음악대백과’의 메인 MC로 발탁됐다. 대중음악평론가 김작가가 함께한다.

유튜브 채널 ‘우리가요’에서 공개될 ‘슬기로운 음악대백과’는 대중음악사에 기여한 아티스트들이 출연, 자신의 음악 인생을 심도 깊은 토크로 기록하는 인터뷰형 콘텐츠다.

슬기는 “내가 태어나기 이전 시대의 음악 이야기가 궁금하고, 그분들의 경험이 담긴 이야기가 나에게도 발전할 기회를 줄 것”이라며 “비슷한 나이 또래의 친구들에게 대중음악사를 재미있고 실감나게 잇는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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