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여자)아이들 수진·소속사, 10일 이상 침묵?
[스포츠경향]
학창시절 학교 폭력(학폭)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아 온 걸그룹 (여자)아이들 수진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피해자로 알려진 배우 서신애가 입장을 나타낸 후 10일이 넘도록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에도 세간에 주목을 받아온 수진의 ‘학폭 의혹’에 대해선 특별한 입장을 나타내지 않았다.
(여자)아이들 수진은 지난달 19일 “저에 대한 많은 루머 및 각 폭로에 대한 저의 입장을 말해보려 한다”며 자신을 둘러싼 각종 학폭 관련 의혹에 대해 직접 부인했다.
수진은 또 “저에 관한 새로운 입장을 밝힐 때마다 서신애 배우님은 타이밍 맞춰 글을 올렸고 많은 사람들이 제가 배우님에게 폭력을 가했다고 오해하게 됐다”고 주장했고 “소속사 측에서 배우님의 소속사로 연락을 드려도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난 떳떳하기에 이 부분에 대해 서신애가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시기를 강력히 요청 드린다”고 했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도 같은 날 “최초게시자를 포함한 모든 허위사실 유포자들 및 악플러들에 대하여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현재까지 당사가 파악한 허위 사실이 확인된 사안들과 관련 증거들을 모두 제출하고 수사기관의 엄정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 또한 선처없이 민형사상의 책임도 강력하게 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에 대해 서신애는 지난달 26일 SNS에 “그 분(수진)은 2년 동안 등굣길, 쉬는 시간 복도, 급식실, 매일 같이 어디에서나 무리와 함께 불쾌한 욕설과 낄낄거리는 웃음 ‘별로 예쁘지도 않은데 어떻게 연예인을 할까’ ‘어차피 쟤는 한물간 연예인’ ‘저러니 왕따 당하지’ ‘선생들은 대체 뭐가 좋다고 왜 특별 대우하는지 모르겠어’ 등등 꾸준한 근거 없는 비난과 인신공격을 했다”라고 밝혔다.
또 “본인은 기억이 나지 않고 저와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 하는데, 맞다. 일방적인 모욕이었을 뿐”이라며 “제 뒤에서 본인의 무리 속에서 함께 했던 멸시에 찬 발언과 행위들조차 절대 아니라 단정 지으시니 유감이라 생각한다. 어떤 증인과 증거를 가지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그분의 선택적 기억이 제가 얘기하는 모든 일을 덮을 수 있는 진실한 것들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수진과 소속사 측은 서신애 입장이 나온 후 아직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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