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윤여정, 미국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 수상

한현정 입력 2021. 4. 5. 10:33 수정 2021. 4. 5. 1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윤여정이 '미나리'로 미국배우조합상(Screen Actors Guild Award, SAGA)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은 세계 최대 배우 노조인 미국배우조합 스크린액터스길드(SAG)가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오스카 바로미터'로 불린다.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품에 안으면서 올해 오스카 수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나리` 윤여정. 제공|판씨네마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윤여정이 ‘미나리’로 미국배우조합상(Screen Actors Guild Award, SAGA)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은 세계 최대 배우 노조인 미국배우조합 스크린액터스길드(SAG)가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오스카 바로미터’로 불린다. 윤여정은 이날 마리아 바칼로바(보랏2), 글렌 클로즈(힐빌리의 노래), 헬레네 젱겔(뉴스 오브 더 월드), 올리비아 콜먼(더 파더)과 경합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윤여정은 ‘미나리’(감독 정이삭)에서 손자 손녀를 위해 미국으로 온 할머니 순자로 열연했다. 여느 할머니와 다른, 겉으로는 쿨하고 개성이 넘치면서도 속으로는 모성애 강한 ‘윤여정표 순자’로 국내외 영화계의 호평을 받았다. 전미 비평가위원회로부터 LA, 워싱턴 DC,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연기상 32관왕 수상에 이어 이날 상을 추가했다.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품에 안으면서 올해 오스카 수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아카데미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면 64년 만에 아시아계 여배우가 오스카 연기상 트로피를 가져가는 영화사의 새 역사를 쓴다.

1980년대 한인 가정의 미국 이주 정착기를 그린 ‘미나리’는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시작으로 수상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아카데미 전초전이라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오는 25일(현지시각)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외에도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음악상까지 총 6부문 후보에 올라있다.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