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심경 토로 "믿을 사람 없다, 또 손목에 풀어"

황서연 기자 2021. 4. 4. 13: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AOA(에이오에이) 출신 배우 권민아가 심경을 밝혔다.

권민아는 지난해 AOA 활동 당시 멤버 지민으로부터 오랜 시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권민아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AOA(에이오에이) 출신 배우 권민아가 심경을 밝혔다.

4일 권민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권민아는 "말만 들으면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것 같은 사람들, 힘들 때면 늘 함께 있어 주고 언제든지 같이 힘들어 주겠다던 사람들, 도움이 필요할 땐 혼자 끙끙 앓지 말고 언제든지 연락하라던 사람들. 이런 말을 들으면 사실 안 믿게 된다"며 "안 그래도 매일이 힘든데 요 며칠 정말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권민아는 "심지어 내가 정말 많은 도움을 준 사람한테도, 소중한 친구한테도, 가깝다고 생각한 지인들한테 큰 용기 내서 처음으로 손을 뻗었으나 역시나 돌아오는 답은 같았다. 이해하고, 예상했던 답"이라며 "여러 사람의 말을 들으면서 느꼈지만 믿을 사람 없다는 게 늘 당하면서도 인정하고 싶지 않았는데 이제는 정말 알아야 할 것 같다. 정작 오늘도 여러 가지 일이 있어서 너무 혼란스러운데 버팀목이 없지 않느냐. 결국 또 내 손목에 풀었지"라며 힘든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행복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기에 그냥 평범한 하루라도 살아보고 싶다. 악착 같이 돈을 벌어야 했던 이유가 오로지 그 이유 만으로 버텨왔는데 흐릿해졌다"며 "소같이 일하고 싶다. 그리고 정말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권민아는 지난해 AOA 활동 당시 멤버 지민으로부터 오랜 시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 지민은 이 일로 인해 AOA를 탈퇴하고 잠정적으로 은퇴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권민아 SNS]

권민아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