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심경고백 "행복한 적 단 한번도 없어..평범한 하루 살고 싶다"

2021. 4. 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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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권민아가 의미심장한 심경을 고백했다.

권민아는 4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말만 들으면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것 같은 사람들, 힘들때면 늘 함께 있어주고 언제든지 같이 힘들어 주겠다던 사람들, 도움이 필요할 때는 혼자 끙끙 앓지 말고 언제든지 연락하라던 사람들 이런 말을 들으면 사실 안 믿게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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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의미심장 심경고백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AOA 출신 권민아가 의미심장한 심경을 고백했다.

권민아는 4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말만 들으면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것 같은 사람들, 힘들때면 늘 함께 있어주고 언제든지 같이 힘들어 주겠다던 사람들, 도움이 필요할 때는 혼자 끙끙 앓지 말고 언제든지 연락하라던 사람들 이런 말을 들으면 사실 안 믿게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대부분 말만 앞서지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까. 안 그래도 매일이 힘든데 요 며칠 정말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심지어 내가 정말 많은 도움을 준 사람한테도, 소중한 친구한테도, 가깝다고 생각한 지인들한테 큰 용기내서 처음으로 손을 뻗었으나 역시나 돌아오는 답은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해하고, 예상했던 답이다. 그리고 여러사람의 말을 들으면서 느꼈지만 믿을 사람 없다는 게 늘 당하면서도 인정하고 싶지 않았는데 이제는 정말 알아야할 것 같다”라며 “정작 오늘도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너무 혼란스러운데 버팀목이 없지않냐. 결국 또 내 손목에 풀었지”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행복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기에 그냥 평범한 하루라도 살아보고 싶다. 악착같이 돈을 벌어야 했던 이유가 오로지 그 이유만으로 버텨왔는데 흐릿해졌다. 소 같이 일하고 싶다. 그리고 정말 좋은 사람만나서 결혼하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해 AOA 출신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지민은 팀을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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