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믿을 사람 없다, 평범한 하루 살아보고싶어" 심경고백 [전문]

2021. 4. 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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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최근 심경을 고백했다.

권민아는 4일 자신의 개인 SNS에 "말만 들으면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것 같은 사람들, 힘들때면 늘 함께 있어주고 언제든지 같이 힘들어 주겠다던 사람들, 도움이 필요할땐 혼자 끙끙앓지말고 언제든지 연락하라던 사람들 이런 말을 들으면 사실 안 믿게된다. 대부분 말만 앞서지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까"로 시작하는글을 게재했다.

그는 "안 그래도 매일이 힘든데 요 며칠 정말 힘들었다"며 "심지어 내가 정말 많은 도움을 준 사람한데도, 소중한 친구한데도, 가깝다고 생각한 지인들한데 큰 용기내서 처음으로 손을 뻗었으나 역시나 돌아오는 답은 같았다 이해하고, 예상했던 답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리고 여러사람의 말을 들으면서 느꼈지만 믿을 사람 없다는 게 늘 당하면서도 인정하고 싶지 않았는데 이제는 정말 알아야할 것 같다"며 "정작 오늘도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너무 혼란스러운데 버팀목이 없지않냐 결국 또 내 손목에 풀었지"라고 말했다.

또 "행복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기에 그냥 평범한 하루라도 살아보고 싶다. 악착같이 돈을 벌어야 했던 이유가 오로지 그 이유만으로 버텨왔는데 흐릿해졌다.. 소 같이 일하고 싶다. 그리고 정말 좋은 사람만나서 결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해 7월 AOA 그룹 활동 당시 10년 동안 지민에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지민은 그룹에서 탈퇴,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권민아는 뷰티 사업을 시작하고 SNS를 통해 대중을 만났다.

이 가운데 최근 권민아는 SNS에 정치적 발언을 했고, 이를 지적하는 네티즌들에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하 권민아 전문

말만 들으면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것 같은 사람들, 힘들때면 늘 함께 있어주고 언제든지 같이 힘들어 주겠다던 사람들, 도움이 필요할땐 혼자 끙끙앓지말고 언제든지 연락하라던 사람들 이런말을 들으면 사실 안 믿게된다 대부분 말만 앞서지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까. 안 그래도 매일이 힘든데 요 몇일 정말 힘들었다 심지어 내가 정말 많은 도움을 준 사람한데도, 소중한 친구한데도, 가깝다고 생각한 지인들한데 큰 용기내서 처음으로 손을 뻗었으나 역시나 돌아오는 답은 같았다 이해하고, 예상했던 답이다. 그리고 여러사람의 말을 들으면서 느꼈지만 믿을 사람 없다는 게 늘 당하면서도 인정하고 싶지 않았는데 이제는 정말 알아야할 것 같다 정작 오늘도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너무 혼란스러운데 버팀목이 없지않냐 결국 또 내 손목에 풀었지,,행복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기에 그냥 평범한 하루라도 살아보고 싶다 악착같이 돈을 벌어야 했던 이유가 오로지 그 이유만으로 버텨왔는데 흐릿해졌다..소 같이 일하고 싶다 그리고 정말 좋은 사람만나서 결혼하고 싶다

[사진 = 권민아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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