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용기 내 도움 청했지만 예상했던 답..믿을 사람 없어" [전문]

장우영 2021. 4. 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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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민아가 어려움을 호소했다.

4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말만 들으면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것 같은 사람들, 힘들 때면 언제든지 같이 힘들어주겠다던 사람들, 도움이 필요할 땐 언제든 연락하라던 사람들, 이런 말 들으면 사실 안 믿게 된다. 대부분 말만 앞서지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까"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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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인스타그램

[OSEN=장우영 기자] 배우 권민아가 어려움을 호소했다.

4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말만 들으면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것 같은 사람들, 힘들 때면 언제든지 같이 힘들어주겠다던 사람들, 도움이 필요할 땐 언제든 연락하라던 사람들, 이런 말 들으면 사실 안 믿게 된다. 대부분 말만 앞서지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까”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안 그래도 매일이 힘든데, 가깝다고 생각한 지인들에게 큰 용기 내서 처음으로 손을 뻗었으나 역시나 돌아오는 답은 같았다. 그리고 여러 사람의 말을 들으면서 믿을 사람 없다는 게 늘 당하면서도 인정하고 싶지 않았는데 이제는 정말 알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권민아는 “정작 오늘도 여러 일이 있어 너무 혼란스러운데 버팀목이 없지 않냐. 결국 내 손목에 풀었다. 행복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기에 그냥 평범한 하루라도 살아보고 싶다. 악착같이 돈을 벌어야 했던 이유가 오로지 그 이유만으로 버텨왔는데 흐릿해졌다. 소 같이 일하고 싶다. 그리고 좋은 사람 만나 결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민아는 걸그룹 AOA로 활동하던 시절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받았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하 권민아 전문

말만 들으면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것 같은 사람들, 힘들 때면 늘 함께 있어주고 언제든지 같이 힘들어주겠다던 사람들, 도움이 필요할 땐 혼자 끙끙 앓지 말고 언제든지 연락하라던 사람들 이런 말을 들으면 사실 안 믿게 된다. 대부분 말만 앞서지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까. 안 그래도 매일이 힘든데 요 며칠 정말 힘들었다 심지어 내가 정말 많은 도움을 준 사람한테도, 소중한 친구한테도, 가깝다고 생각한 지인들에게 큰 용기 내서 처음으로 손을 뻗었으나 역시나 돌아오는 답은 같았다 이해하고, 예상했던 답이다. 그리고 여러사람의 말을 들으면서 느꼈지만 믿을 사람 없다는 게 늘 당하면서도 인정하고 싶지 않았는데 이제는 정말 알아야 할 것 같다 정작 오늘도 여러 가지 일이 있어서 너무 혼란스러운데 버팀목이 없지 않냐 결국 또 내 손목에 풀었지,,행복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기에 그냥 평범한 하루라도 살아보고 싶다 악착같이 돈을 벌어야 했던 이유가 오로지 그 이유만으로 버텨왔는데 흐릿해졌다..소 같이 일하고 싶다 그리고 정말 좋은 사람만나서 결혼하고 싶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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