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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글인간' 최정원 딸 유하 "국내 최초 수중분만 방송 주인공, 母 없다 거짓말도"[어제TV]

한정원 입력 2021. 04. 0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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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정원 기자]

가수 유하가 "엄마가 없다는 거짓말도 했다"고 털어놨다.

4월 3일 첫 방송된 tvN '업글인간'에는 유하가 출연했다.

유하는 다니엘 헤니의 번식견 농장 방문 VCR이 끝난 뒤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업글인간'으로 등장했다. 신동엽은 "유하는 사실 우리가 모두 유하를 본 적 있다"고 유하를 소개했고 유하는 "맞다. 내가 태어난 것과 관련있다"며 웃었다.

유하는 자신의 '업글'로 "친구 같은 엄마가 내가 데뷔한 후 노래만 하면 아주 무섭고 깐깐한 선배로 돌변한다. 엄마 앞에서 노래 부르는 게 불편해졌다"고 고백했다. 유하의 엄마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었다. 최정원이 국내 최초 수중분만 방송을 통해 낳은 딸이 유하였던 것. 신동엽은 "당시 그 프로그램이 시청률이 40%가 넘었었다"고 인기를 언급했고 "사춘기 때는 싫지 않았냐"고 물었다.

유하는 "너무 싫었다. 엄마랑 안 산다고 거짓말했다. 엄마가 없다고 하고 엄마가 최정원이 아니다, 할머니랑 산다고 말하고 다녔다. 학교에서 내가 너무 힘들게 사는 줄 알고 엄마를 호출했다. 그때 엄마가 내 마음을 처음 알았다. '내 딸이라는 게 불편한가? 부끄럽나?' 하면서 엄청 서운해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유하는 '업글인간' 출연진들과 엄마 최정원과의 일상 VCR을 시청했다. 두 사람은 아침식사 스타일부터 달랐다. 샐러드를 먹는 최정원과 달리 유하는 국물 떡볶이, 접어 먹는 김밥을 먹었다.

유하는 소고기, 항정살, 우엉, 상추, 멸치를 넣어 접어 먹는 김밥을 만들었고 최정원은 "너 이미지 완전 이상하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하지만 최정원도 샐러드를 먹은 뒤 항정살, 떡볶이를 먹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최정원은 "채소를 맛있게 먹으니까 이런 것도 몸에 좀 필요하다.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잖냐"고 나름의 해명으로 유하의 폭소를 불렀다.

유하는 자신이 최근에 만든 노래 'Moon'을 최정원에게 들려줬다. 최정원은 딸이 만든 노래를 들었고 굳은 표정으로 유하를 바라봤다. 딘딘은 "내 노래 들려줄 때 앞사람이 저러고 있으면 제일 싫다"고 경악했다. 최정원은 "노래가 다 너무 '으응' 거린다. 노래 선배인 내가 듣기에는 노래에 진심이나 담백함도 좀 필요하다"고 평가했고 유하는 "원래 그렇게 해야 하는 곡이다"고 설명하면서도 어느새 굳어진 얼굴을 보였다.

최정원은 계속해서 유하에게 노래에 대해 질문했다. 유하는 "내가 직설적으로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 고민해서 쓴 거다. 내 작사는 이런 스타일이다"고 말했지만 최정원은 "가사 전달력이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하는 "엄마가 너무 전문가라 말을 못 한다. 엄마 덕분에 노래를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들었다. 하지만 가끔은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나도 신인이다 보니까 예민하다. 응원도 많이 받지만 받아들이기 힘든 글도 있잖냐"고 고백했다.

이민정은 "나도 아빠가 광고 쪽에서 일한다. 내가 조금만 어색해하면 너무 살벌하게 비판한다. 가족은 내 편이었으면 좋겠고 잘한다 말해줬으면 좋겠는데 말이다"고 유하에게 공감을 표했다.

딘딘은 "이민정은 그래도 아빠가 광고 쪽에서 일하잖냐. 난 아빠 친구가 연예인이라면서 '멘트가 너무 싸다'는 소리를 듣는다. 유하가 뭐가 불편하다는 건지 느껴진다"고 말했다.

최정원은 인터뷰를 통해 "난 작은 조언이라 생각한다. 조금만 더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렇다. 후배들한테도 잔소리 안 하는데 딸 유하한테만큼은 못 참겠다"고 전했다.

최정원은 계속해서 유하에게 잔소리를 했다. 딸 걱정에 하는 얘기지만 유하는 불편해했다. 유하는 "사실 화나고 짜증 났다. 나도 욱했다"고 털어놨다. 최정원은 "잘하는 거 뭔지 말해봐줄 수 있냐"는 유하 말에 "내 딸인 게 제일 잘 한 거다. 너 다 잘 한다"고 칭찬했고 유하는 작은 칭찬에 금세 웃음을 띠었다.

두 사람은 노래 얘기를 안 할 때면 정말 친구 같은 일상을 보여줬다. 서로 옷을 공유한다며 "속옷부터 액세서리까지 같이 입는다. 모녀끼리 공유하는 게 흔하진 않잖냐"고 자랑했다. 유하는 최정원과 똑같은 바지를 입고 춤을 추거나 패션쇼를 하며 넘치는 흥을 보여줬다. 서로 몸매에 자신감을 뽐내고 즉석 상황극도 맞받아치며 부러움을 샀다.

이어 최정원은 유하를 연습실에 데려다주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 최정원은 유하의 노래를 들으며 계속 잔소리를 했다. 유하는 끝이 없는 엄마 최정원 지적에 얼굴이 굳어졌다.

유하의 일상은 모든 출연진들의 공감을 받았다. 승희는 "영상을 보니까 너무 공감된다"고 말했고 신동엽은 "이 프로그램을 하며 진정한 자아 찾기를 하길 바란다. 찍어보니까 잘했다 생각 드냐"고 궁금해했다. 유하는 "너무 일상이 그대로 나왔다"고 부끄러워했다.

이어 이상화는 24년 차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의 피겨 스케이팅 도전을 보여줬다. 이상화는 강남과 달달함을 뽐내거나 피겨화에 적응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하는 엄마 최정원을 향한 마음과 함께한 일상을 공개하며 모든 출연진의 공감을 받았다. 과연 유하가 '엄마 앞에서 노래 부르면서 느끼는 불편함'을 극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사진=tvN '업글인간' 캡처)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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