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배우 아사기 쿠니코, 방탄소년단 'StopAsianHate'에 감명.."눈물 났다"[엑's 재팬]

김미지 2021. 4. 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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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명배우 아사기 쿠니코가 한국 그룹 방탄소년단이 아시아계 혐오에 대해 목소리를 낸 것에 대해 감명 받았다고 밝혔다.

일본 일간스포츠지는 1일 배우 아사기 쿠니코(58)가 미국에서 급증하는 아시아계에 대한 혐오 범죄에 대해 방탄소년단이 항의한 것을 보고 "훌륭하다. 마음이 떨렸다"고 트위터를 통해 칭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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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일본 유명배우 아사기 쿠니코가 한국 그룹 방탄소년단이 아시아계 혐오에 대해 목소리를 낸 것에 대해 감명 받았다고 밝혔다.

일본 일간스포츠지는 1일 배우 아사기 쿠니코(58)가 미국에서 급증하는 아시아계에 대한 혐오 범죄에 대해 방탄소년단이 항의한 것을 보고 "훌륭하다. 마음이 떨렸다"고 트위터를 통해 칭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함께 대항합시다. (방탄소년단의 선언문을 읽고) 눈물이 나왔다. 힘내자. 아미(팬클럽)도 대박이다. 희망을 얻었다"며 방탄소년단의 선언에 이어 함께 항의의 목소리를 내는 팬클럽 아미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3월 30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슬픔과 함께 진심으로 분노를 느낌니다"라는 글과 #StopAsianHate의 해시태그를 남겼다.

해당 해시태그는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애틀란타에서 일어난 아시아계 여성 대상 총격 사건을 계기로 캠페인 구호처럼 등장한 것으로 할리우드 스타들 뿐 아니라 K팝 가수, 아시아계 셀럽들이 한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이후에도 현재까지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향한 혐오범죄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어 공포감을 주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저희는 아시안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당한 기억이 있습니다. 길을 걷다 아무 이유 없이 욕을 듣고 외모 비하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아시안이 왜 영어를 하느냐는 말도 들어봤습니다"라며 "저희의 경험은 바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비하면 아주 사소합니다. 하지만 그때 겪은 일들은 저희를 위축시켰고 자존감을 빼앗았습니다"라고 직접 겪은 경험담을 이야기해 공감을 샀다.

이어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증오와 폭력의 대상이 된다는 건 저희가 감히 표현할 수 없는 고통입니다"라며 "인종차별에 반대합니다. 나, 당신, 우리 모두는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입장문은 영문으로도 작성됐으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힘으로 각종 SNS상에서 캠페인 문구가 인기 해시태그가 되는 등 화력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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