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추리반' PD "박지윤 쓸데없는 걱정..예나 존재감 최고" [인터뷰①]

윤성열 기자 2021. 3. 31. 19: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J ENM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의 첫 오리지널 예능 '여고추리반'이 지난 19일 첫 번째 시즌을 마쳤다.

'더 지니어스', '대탈출' 등을 통해 독보적 추리 예능을 선보인 정종연PD의 신작으로 주목을 받은 '여고추리반'은 남다른 스케일과 세계관, 거미줄처럼 엮여있는 이야기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추리 예능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티빙 첫 오리지널 예능 '여고추리반' 정종연PD 서면 인터뷰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제공=CJ ENM
CJ ENM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의 첫 오리지널 예능 '여고추리반'이 지난 19일 첫 번째 시즌을 마쳤다.

'여고추리반'은 엘리트 학교인 '새라여자고등학교'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뭉친 추리반의 활약을 담은 추리 예능. '더 지니어스', '대탈출' 등을 통해 독보적 추리 예능을 선보인 정종연PD의 신작으로 주목을 받은 '여고추리반'은 남다른 스케일과 세계관, 거미줄처럼 엮여있는 이야기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추리 예능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의 끈끈한 케미와 단합력도 돋보였다는 평가다. 일찌감치 시즌2 제작까지 확정했다. 첫 시즌을 성공리에 마친 정종연PD와 서면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PD는 "익숙한 조합보다 신선한 인물들을 등장시켜 생생한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는데 잘 통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다음은 정종연PD와 나눈 일문일답

-멤버들의 '케미'에 대한 팬층이 따로 생긴 것 같습니다. 이만큼의 마니아를 모을 줄 예상했나요?

▶멤버들의 활약 여부에 대해서는 전혀 예상하기 힘들었습니다. 다만 익숙한 조합보다는 신선한 인물들을 등장시켜서 생생한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는데 그 부분은 잘 통한 것 같습니다.

-'대탈출'과 '여고추리반'의 큰 차이점들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대탈출'의 시즌별 흐름이 점점 드라마적인 구성이 강화되는 분위기였고, 이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지적해주시는 분들이 꽤나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대탈출'이 단순한 퍼즐의 나열이었다면 그렇게 시청자 여러분들의 사랑을 받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다음 프로그램에서는 반대로 더 온전히 스토리에 집중할 수 있게 준비하면 어떻게 될까 하고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여고추리반'은 미니시리즈처럼 한 시즌의 모든 에피소드가 하나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드라마적인 구성이 더욱 강해졌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조합입니다. 멤버들의 선발 기준은 무엇이었나요?

▶익숙하면서도 이 예능을 당연히 잘해낼 것 같은 사람 2명, 예능 경험이 일천하지만 신선하고 생생한 캐릭터 3명입니다.

매체를 통해 접했을 때 실제 모습이 상당히 매력적일 것 같다고 상상이 되는 그런 멤버들을 모으고 싶었습니다. 버라이어티 예능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면 당연히 프로그램 진행하는 데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그것이 자칫 진정성 없는 리액션으로 다가올 때가 있어서 '신선함'을 중요한 포인트로 섭외한 출연자들이 많습니다.

/사진제공=CJ ENM

-박지윤과 예나 '쫄보즈' 등 PD님이 본 흥미로운 조합과 활약이 있다면? 각 멤버들의 활약을 어떻게 봤나요?

▶박지윤씨는 섭외 초반에 '크라임씬' 경력 때문에 굉장히 고민이 많이 되었던 출연자입니다. 이 프로그램에서의 활약이 너무나 기대되는 출연자였기 때문에 반대로 기대치가 너무 높아 그것이 실망감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존재했기 때문이었죠.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

장도연씨는 이 프로그램이 여전히 예능프로그램이라는 사실을 주지시키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 주셨고, 극적인 장면에서 꼭 필요한 멘트들을 잘 해주셔서 프로그램이 더 풍성해진 느낌입니다.

녹화가 2주 간격으로 있었기 때문에 스토리를 연결해서 몰입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스쿨버스에서 내리기 전 그 전 스토리들을 리마인드시키는 시간이 있었는데 재재씨는 항상 복습을 하고 오시는 것처럼 내용을 다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머리가 좋은 출연자입니다.

비비씨는 처음에 자신 없어 했던 모습과는 달리 추리하는 부분에 있어서 비상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멋있는 연출이 자주 나왔습니다. 특히 예능 출연 경험이 적다 보니 몰입도가 높아 리액션이 아주 리얼하게 잘 나와 저를 감탄하게 했습니다.

예나씨는 정말 귀여운 출연자이고, 제가 했던 어떤 프로그램에서도 볼 수 없는 존재감을 보여준 출연자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버라이어티의 막내 역할을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스태프들과 출연자들로부터 사랑 받는 출연자였습니다.

조합으로 따지자면 박지윤과 예나가 동급생으로 만나 정말 친구처럼 친해진 모습 자체가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그 부분이 또 예나의 매력이 되겠네요. 모든 출연자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는 존재다보니까.

-인터뷰②에 이어

[관련기사]☞ 재결합 원했던 최고기는 열애 중..유깻잎 '응원'
곽정은 '정말 사랑한 남친, 불법 퇴폐업소 드나들어'
옹성우 73억-차은우 64억..3년만에 매출 '대박'
'조선족 의혹' 박 작가, '조선구마사' 동북공정에 한 말이..
김재경, 이렇게 글래머였어? 속옷만 입고 침대서
유명 여배우, 성전환 후 가슴수술..충격 고백
윤성열 기자 bogo109@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