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조두순, 세금으로 생활..이런 상황 이해하기 힘들어" [전문]

2021. 3. 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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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걸그룹 AOA 출신 멤버 권민아가 정치적 발언을 이어갔다.

28일 권민아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한 네티즌이 "강력 성범죄자를 세금으로 생활비 걱정 없이 경찰관 경호 아래 편안히 생활 보장해주는…이해할 수 없는 세상"이라고 남긴 댓글을 캡처하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권민아는 "다들 머리가 저와 달리 똑똑하셔서 조두순이 출소해서 국민들 세금으로 생활하는 것 과 피해자의 두려움, 윤미향 국회의원..자리에 있으신게, 그리고 기타 등등 모든게 마땅하고 잘 이해가 되시나봐요"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대로 저는 너무 황당하고 이런 상황들이 마땅하다 생각지 않고 이해하기도 힘들어서요. 생각과 표현. 저도 자유를 누린거예요"라며 정치적 발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끝으로 권민아는 자신을 비판한 네티즌에 "제 생각을 너무 공개적으로 표현 했다고들 하니 무서워서 자유도 못 누리겠네요 여러분들 말대로 생각표현은 나만 볼 수 있는 일기장에 비공개로만 쓸께요 대신 당신들도 꼭 그렇게 하시길"이라고 경고했다.

▲ 이하 권민아 인스타그램 글 전문

다들 머리가 저와 달리 똑똑하셔서 조두순이 출소해서 국민들 세금으로 생활하는 것 과 피해자의 두려움, 윤미향 국회의원..자리에 있으신게, 그리고 기타 등등 모든게 마땅하고 잘 이해가 되시나봐요 표현은 자유잖아요?

잘 이해하시는 분들이 있듯이 반대로 저는 너무 황당하고 이런 상황들이 마땅하다 생각지 않고 이해하기도 힘들어서요. 생각과 표현. 저도 자유를 누린거에요.

제 생각을 너무 공개적으로 표현 했다고들 하니 무서워서 자유도 못 누리겠네요 여러분들 말대로 생각표현은 나만 볼 수 있는 일기장에 비공개로만 쓸께요 대신 당신들도 꼭 그렇게 하시길..

[사진 = 권민아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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