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윤미향 의원, 그 자리에 있는 게 다들 마땅하고 이해되나?"

안태현 기자 2021. 3. 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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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언급하며, 자신에게도 표현의 자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권민아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들 머리가 저와 달리 똑똑하셔서 조두순이 출소해서 국민들 세금으로 생활하는 것과 피해자의 두려움, 윤미향 국회의원이 자리에 있으신 것, 그리고 기타 등등 모든 게 마땅하고 잘 이해가 되시나 봐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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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생각과 표현의 자유를 누린 것"
배우 권민아/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언급하며, 자신에게도 표현의 자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권민아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들 머리가 저와 달리 똑똑하셔서 조두순이 출소해서 국민들 세금으로 생활하는 것과 피해자의 두려움, 윤미향 국회의원이 자리에 있으신 것, 그리고 기타 등등 모든 게 마땅하고 잘 이해가 되시나 봐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표현은 자유잖아요? 잘 이해하시는 분들이 있듯이 반대로 저는 너무 황당하고 이런 상황들이 마땅하다 생각하지 않고 이해하기도 힘들어서요"라며 "생각과 표현, 저도 자유를 누린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그러면서 "제 생각을 너무 공개적으로 표현했다고들 하니 무서워서 자유도 못 누리겠네요"라며 "여러분들 말대로 생각, 표현은 나만 볼 수 있는 일기장에 비공개로만 쓸게요, 대신 당신들도 꼭 그렇게 하시길"이라고 적었다.

권민아는 해당 글을 게시하기 앞서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인적인 일들로 나라 탓을 하는 게 아니라, 우리 세금 가지고 범죄자 생활비를 주고 앉았고 아니, 그 전에 출소한 것 자체가 잘못된 것 아닌가?"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권민아는 해당 글에서 "피해자들 무서워서 살겠나, 소년법 때문에 10대가 뭔 짓을 해도 제대로 된 처벌도 못 받고 어쩌면 가장 악마가 들끓을 나이인데 말이지"라고 밝혔다. 이어 "이 나라 대통령님이 솔선수범 하셔서 백신을 맞으셨다"라며 "근데 그 다음날 랭킹 1위 뉴스는 주사 바꿔치기, 주사 캡과 파티션 논란이 생겼고 왜 생중계로 하지를 않았는지 오히려 국민들의 분노만 반 이상이 일어났다, 이런 논란이 있는 자체가 지금 너무나도 쪽팔리는 일 아닌가?"라고 얘기했다.

이후 누리꾼들은 해당 발언이 현 정부에 대한 비판 발언이 아니냐라는 의견들을 냈고, 이에 권민아는 "제가 백신 맞으신 걸 의심하고 음모했습니까? 아니요, 하지만 그런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것 자체가 창피한 줄은 알아야죠"라고 덧붙였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 2019년 5월 그룹 AOA를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지난해 7월에는 그룹 시절 멤버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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