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5년만에 드라마.." 한효주, '해피니스' 주인공

김진석 입력 2021. 3. 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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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배우 한효주가 5년만에 드라마를 선택했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4일 일간스포츠에 "한효주가 드라마 '해피니스(Happiness)'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피니스'는 감염병이 일상화된 뉴노멀 시대, 고층을 일반 분양으로 저층을 임대주택으로 나눈 대도시 신축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계급간 차별과 은근한 신경전을 그린다. 해갈되지 않은 갈증에 시달리는 새로운 종류의 감염병이 나타나며 균열이 파국으로 치닫는 도시 스릴러이자 아파트를 배경으로 한 아포칼립스(종말).

한효주는 극중 화목하지 못한 가정에서 자란 윤새봄을 연기한다. 상황 판단과 결단이 빠르며 뭐든 생각나면 바로 실행에 옮기는 행동파 스타일.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라는 좌우명을 갖고 있지만 의외로 뒤끝은 있는 캐릭터다. 한효주의 드라마는 2016년 방송된 MBC 'W' 이후 무려 5년만이다. '해피니스'로 그동안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해피니스'는 '왓쳐'를 만든 안길호 PD와 한상운 작가가 다시 힘을 합쳐 만든다. 스튜디오드래곤 제작이며 편성은 하반기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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