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으로 두 말..거짓말쟁이 된 조현 "계약만료"vs소속사 "해체 아냐"[종합]

강서정 2021. 3. 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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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베리굿 멤버이자 배우 조현이 거짓말쟁이가 됐다.

베리굿 활동에 대한 조현과 소속사가 다른 입장을 보인 것.

조현 입장에서는 베리굿 멤버들이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됐고 조현은 솔로 활동을 예고, 베리굿 활동은 예정돼 있지 않은 상태였다.

이로써 조현은 오전에는 베리굿 멤버들이 전속계약이 만료됐고 솔로 활동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가 오후에는 베리굿으로서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한 입으로 두 말을 한 거짓말쟁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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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걸그룹 베리굿 멤버이자 배우 조현이 거짓말쟁이가 됐다. 베리굿 활동에 대한 조현과 소속사가 다른 입장을 보인 것. 

조현은 영화 ‘최면’ 개봉을 앞두고 19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인터뷰에 참여했다. 조현은 “아이돌 활동을 그만 두게 됐지만 연기자로서 끝까지 책임감 있게 가고 싶다. 책을 통해 공부하는 모습은 스스로 칭찬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베리굿 활동을 종료한 것인가”라는 질문이 나왔고 조현은 “지금은 베리굿 멤버들 계약 기간이 끝나서 단체 활동은 예정돼 있을지 모르지만 저는 솔로를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조현의 말만 들으면 베리굿은 해체한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었다. 조현은 자신의 입으로 아이돌 활동을 더 이상 하지 않고 연기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 

조현은 “아쉬움이 있다가도 없어지는 단계가 된 것 같다. 각자 원하는 꿈을 위해 서로 파이팅 해줘야지 싶다. 각자의 길을 걸어도 아쉽지 않다. 사적으로 만나기도 하고 본인이 원하는 걸 다 해봤으면 좋겠다”고 멤버들을 응원하기까지 했다.

조현 입장에서는 베리굿 멤버들이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됐고 조현은 솔로 활동을 예고, 베리굿 활동은 예정돼 있지 않은 상태였다. 

그런데 조현 소속사에서는 조현과는 다른 입장을 내놓았다.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OSEN에 “베리굿의 해체는 사실이 아니다. 멤버들의 활동을 다각도로 검토 중에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조현과 세형은 아직 소속사와 계약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베리굿에 조현과 세형 둘만 남은 상태에서 그룹 활동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 

소속사가 조현과 다른 입장을 밝힌 후 조현은 소속사를 의식한 듯 오후 인터뷰에서는 베리굿으로서 활동을 이어갈 거라고 발언했다. 

이로써 조현은 오전에는 베리굿 멤버들이 전속계약이 만료됐고 솔로 활동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가 오후에는 베리굿으로서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한 입으로 두 말을 한 거짓말쟁이가 됐다. /kangsj@osen.co.kr

[사진]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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