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출신' 박군 "중학생 때부터 새벽 신문배달 알바..쉬지 않고 일해" (옥문아들) [종합]

김수형 2021. 3. 16. 2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특전사 출신 박군이 과거 어려웠던 학창시절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들)'에서 트롯신동 홍잠언부터 트롯 특전사 박군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트롯 라이징스타들에게 직접 자기소개를 부탁하자,  박군은 "5개월 선배님"이라며 홍잠언부터 순서를 지켜 웃음을 안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수형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특전사 출신 박군이 과거 어려웠던 학창시절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들)'에서 트롯신동 홍잠언부터 트롯 특전사 박군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트롯 라이징스타들에게 직접 자기소개를 부탁하자,  박군은 "5개월 선배님"이라며 홍잠언부터 순서를 지켜 웃음을 안겼다. 

특히 스무살에 특전사로 입대했다는 박군은 "작년 5월에 제대, 15년 정도 근무했다"면서  "이승기와 같은 부대 근무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MC들은 군인연금도 과감히 포기한 박군에 놀라워했다.박군은 "19년 6개월 해야했다, 4년 밖에 안 남았지만 이번 기회가 아니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 같았다"면서 "군생활 중 '한잔해' 가수를 뽑느다는 오디션 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모두 군인연금을 궁금해하자 박군은 "정확하지 않지만 100만원 정도된다, 55세까지 정년퇴직한다고 하면 수령액은 배가 된다"고 했다. 그만큼 주위에서 반대했다고.

박군은 "많이 말렸다, 군 선배들은 미친XX라고 강하게 말렸다, 후배들도 눈물까지 흘렸다"면서 "지금 나가면 고생만 하고 빈손으로 나가니 안타까워서 만류해, 요즘은 잘 풀린 모습에 요즘엔 TV 많이 나오니 좋다고 전화온다"고 말했다. 

박군과 홍짐언의 친분을 물었다. 박군이 홍잠언 팬이라며 반가워했고 홍잠언은 "방송에서, 박군 형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잘 이겨낸 것 보고 인상 깊었다,  얼굴이 선한 것 같아 전부터 호감이었다"면서 "어느날 부모님과 대화하며 박군 저 분은 잘 됐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는데 몇 시간 후 섭외전화를 받았다"며 놀라운 인연을 전했다.
그러면서 "군형, 유캔 두잇 갓 블레스유"라며 귀여운 응원으로 모두를 환호하게 했다.  

또한 박군은 11살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해야했던 어려웠던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박군은 "중학생 때 신문배달했다,  새벽마다 50부 정도 신문배달하고 학교에 갔다, 한 달에 5만원 받은 것이 내겐 컸다"면서 "어머니 혼자 일하시니까 일당 받아도 방세 못 낼 때도 있어, 집안 형편이 어려웠기 때문"이라며 운을 뗐다. 
 
박군은 "어머니 건강악화로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졸업할 때까지 계속 치킨집과 피자, 우동집 등 알바해, 한 중국 음식점에선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5~6년 일했다"면서 "쉬지않고 한 달에 매일 일해 60만원 벌었지만, 사장님이 어린 내게 보너스로 10만원 정도 더 주셨다"며 감사했던 일화를 떠올렸다. 

박군은 "나중에 가게를 인계할 때 다음 사장에게도 나를 꼭 고용하라고 해주셨다, 힘든 시기에, 사장님 덕분에 일할 수 있어 덕분에 많은 걸 배웠다"면서 "인생적으로도 많이 알려주셔서 지금의 박군이 있는 것, 사천에 행사가면 꼭 들리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