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첫사랑' 케이티 렁 "인종차별 부인하라는 요청 받아" 폭로[할리우드비하인드]

배효주 2021. 3. 1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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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시리즈'에 해리 포터의 첫사랑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중국계 배우 케이티 렁이 과거 인종차별을 받았던 경험을 폭로했다.

케이티 렁은 최근 중국과 관련된 한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초 챙 역을 맡았을 때 인종차별을 겪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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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틸

[뉴스엔 배효주 기자]

'해리포터 시리즈'에 해리 포터의 첫사랑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중국계 배우 케이티 렁이 과거 인종차별을 받았던 경험을 폭로했다.

케이티 렁은 최근 중국과 관련된 한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초 챙 역을 맡았을 때 인종차별을 겪었다"고 밝혔다.

케이티 렁이 맡은 초 챙 역할은 '해리포터와 불의 잔'부터 등장하며, 주인공 해리포터(다니엘 래드클리프)와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출연 당시 16세였다는 케이티 렁은 "'해리포터 시리즈' 팬들이 모인 웹사이트에 인종차별 주의자들이 많았다. 내 캐스팅에 동의하지 않으면 투표하라는 사이트도 있었다. 매우 끔찍한 경험"이라고 털어 놓았다.

이후 케이티 렁은 '해리포터 시리즈' 홍보 담당자에게 찾아갔지만, 담당자는 '이런 일이 있냐고 질문을 받으면 사실이 아니라고 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최근 해외에서는 할리우드 배우 출신 메건 마클과 해리 왕손이 "영국 왕실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 인종차별 이슈가 연일 대두되고 있다.

영국의 해리 왕손과 아내 메건 마클은 최근 미국 CBS에서 방송된 오프라 윈프리와의 단독 인터뷰 방송에서 "아들 아치 임신 중에 왕실로부터 '왕자 칭호를 줄 수 없다' '아기 피부색이 얼마나 검을까'라는 말을 들었다"며 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할리우드 배우 출신으로 미국 드라마 '슈츠'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메건 마클은 백인 아버지와 흑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유색 인종에다 연예인으로는 처음으로 영국 왕실에 입성했다.

논란이 되자 지난 9일 영국 왕실은 여왕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인터뷰에서 제기된 문제들 중 특히 인종에 관련된 것은 매우 염려스럽다"며 "가족 내에서 사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일축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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