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문 대통령 백신 맞으면 나도 맞는다..집값도 너무 올랐어"

김찬영 2021. 3. 9. 09: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이돌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내놓았다.

권민아는 지난 7일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생방송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잘 돌아가는 건가요?"라고 물은 뒤, 그는 "백신 맞아야 하는데, 백신 맞고 잘못되는 경우가 많아서 무서워서 맞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권민아. 한윤종 기자
 
아이돌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내놓았다.

권민아는 지난 7일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생방송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쉬는 걸 잘 못 하는 성격이고 바삐 움직이는 스타일인데 아르바이트도 못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나라는 잘 돌아가는 건가요?”라고 물은 뒤, 그는 “백신 맞아야 하는데, 백신 맞고 잘못되는 경우가 많아서 무서워서 맞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엄마한테 백신을 맞지 말라고 했다”며 “대통령 맞으면 맞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날 권민아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집값도 많이 오르고. 대통령께서 집값을 너무 올리셔서”라고 목소리 높였다.

이날 방송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권민아의 발언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자, 권민아는 하루 뒤인 지난 8일 “정치 발언이 위험한 거 안다”며 정면 반박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난 공인이기 전에 대한민국 국민 중 한 사람”이라며 “국민으로서 한 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우리나라를 위해 일해주시는 분이면 조금만 더 국민의 소리를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나아가 “우리들의 의견에 더 귀 기울이시면 좋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해 7월 AOA 활동 당시 리더 지민(본명 신지민)의 괴롭힘으로 팀을 탈퇴하고 자살시도까지 했음을 폭로했다. 이후 정신과 소견서를 공개하며 이로 인한 정신적 후유증을 앓고 있음을 언급한 바 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