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성폭행 가해자 실명 고백.."부산 유명 일진"

그룹 AOA 출신 권민아/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중학교 때 유명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해 논란이 되자 실제 가해자의 실명을 공개하며 연예인이나 유명인사는 아니라고 밝혔다.

권민아는 8일 오후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자신을 성폭행한 가해자 A씨의 실명을 여러 번 언급하며 "연예인이나 셀럽이라서 유명인이라고 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보다 한두 살 많았다"며 "당시 잘 나가는 일진이었는데 지금은 뭐하고 사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또 "저한테 가해자는 신지민"이라며 "계속 언급하고 싶은 부분은 10년 넘게 괴롭힌 사람이지 A씨가 아니다"라고 했다.

권민아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중학교 시절 한 남자 선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이름 대면 알 수 있는 유명인"이라고 밝혔다.

권민아는 지난해 7월 AOA 활동 당시 리더였던 지민의 10년간 괴롭힘으로 팀을 탈퇴하고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후 지민은 AOA를 탈퇴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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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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