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성폭행 연예인 짓 아냐..내게 유일한 가해자는 지민뿐"[종합]

장진리 기자 2021. 3. 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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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자신에게 유일한 가해자는 지민뿐이라고 밝혔다.

권민아는 8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성폭행 가해자는 연예인이 아니다"라며 "내 유일한 가해자는 지민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민아는 "저한테 가해자는 지민뿐이다. 계속 언급하고 싶은 부분은 10년 넘게 괴롭힌 사람이지 A씨(성폭행 가해자)가 아니다. 사람들은 수위 조절하느라 뭐 어떻게 당했고 저렇게 당했고 얘기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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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민아(왼쪽), 지민.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자신에게 유일한 가해자는 지민뿐이라고 밝혔다.권민아는 8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성폭행 가해자는 연예인이 아니다"라며 "내 유일한 가해자는 지민뿐"이라고 강조했다.

권민아는 부산에 살던 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워 생활이 힘들었다며 "중학교 다닐 때에는 선배들에게 맥주병으로 맞고 싸우고, 남자 선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했다. 특히 가해 남성에 '이름만 대면 아는 유명인'이라고 표현하면서 연예인이 아니냐는 추측도 돌았다.

그러나 권민아는 "이름 대면 온 국민이 알 사람인지 다들 궁금해 하길래 말한다. 그런 사람 아니다"라며 "지금 뭐 하고 사는지는 모르겠는데 한두 살 많은 선배였고 일진 중에 유명했다. 온 국민이 알만한 유명인은 아니다. 그 선배 얼굴을 모르는 나도 이름 정도는 알고 있었고 싸움으로 유명했던 사람이었다"고 비연예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권민아는 "저한테 가해자는 지민뿐이다. 계속 언급하고 싶은 부분은 10년 넘게 괴롭힌 사람이지 A씨(성폭행 가해자)가 아니다. 사람들은 수위 조절하느라 뭐 어떻게 당했고 저렇게 당했고 얘기한다"고 했다.

이어 "충격적이겠지만 많은 것을 당하고 살았다. 얼마나 크게 당했는지가 문제가 아니다. 인정과 사과가 없으면 사람을 돌아버리게 만들고 꿈도 포기하게 만든다"며 "이제부터 하고 싶은 말 있으면 다 할 것이다. 내가 죄 짓고 산 사람은 아니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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