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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 박혜수 "내가 피해자" 해명, 대중 호응 못 얻는 이유 [이슈와치]

박창욱 입력 2021. 03. 0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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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이 불거진 후 소속사 공식 입장 외 별다른 반응이 없었던 박혜수가 뒤늦게 입을 열었다.

3월 7일 박혜수는 인스타그램에 "오랜 시간 동안 (직접) 나서지 못했던 이유는, 이미 걷잡을 수 없이 커진 편견 속에서 제 말에 힘이 없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운을 뗐다.

그러나 '걷잡을 수 없이 커진 편견 속에서 (제) 말에 힘이 없을 거라는' 박혜수 말처럼 그의 입장문은 대중들에게 그다지 신뢰감을 주지 못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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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창욱 기자]

‘학폭 논란’이 불거진 후 소속사 공식 입장 외 별다른 반응이 없었던 박혜수가 뒤늦게 입을 열었다.

3월 7일 박혜수는 인스타그램에 "오랜 시간 동안 (직접) 나서지 못했던 이유는, 이미 걷잡을 수 없이 커진 편견 속에서 제 말에 힘이 없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박혜수는 복학 후 괴롭힘을 당하거나 악의적인 거짓 소문이 퍼져나갔다고 밝히며 "유학 후 중2로 복학했다. 낯선 곳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한 저에게 무서운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미국에 낙태 수술을 하러 갔다더라’ ‘미국은 간 적도 없고, 행실이 좋지 않아 유급당했다더라’하는 소문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제 뒤를 따라다녔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박혜수는 현재 피해자라고 주장하던 사람이 실은 가해자였다면서 "밥을 먹는데 식판을 엎고 가거나, 복도를 지나가는데 욕설을 뱉었다. ‘거슬린다’는 이유로 제 머리를 툭툭 치며 ‘때리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거짓 폭로와 무분별한 비방 또한 누군가를 향한 똑같은 폭력일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오래 걸리더라도 하나하나 밝혀내겠다. 부디 사실을 사실대로 바라봐주시길 간절히 말씀드린다"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학폭 의혹’이 제기된 지 약 2주가 지난 상태에서 처음으로 직접 입을 연 박혜수다. 그 사이 많은 일이 있었다. 박혜수가 주연한 KBS 드라마 ‘디어엠’ 방송이 무기한 연기됐다. 또 다수 연예인들이 학폭 의혹 및 논란으로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췄다. 상황을 지켜보는 팬들 입장에서 박혜수의 조용한 움직임은 더욱 초조했을 터.

그러한 팬들의 기다림에 응답한 박혜수는 처음 전하는 입장문에서 피해자라 주장하고 있는 이가 사실은 가해자였다며 '역공'을 펼쳤다. 그러면서 ‘친구라고 생각했던 관계가 왜 이렇게 됐는지 안타깝다’며 호소했다.

그러나 ‘걷잡을 수 없이 커진 편견 속에서 (제) 말에 힘이 없을 거라는’ 박혜수 말처럼 그의 입장문은 대중들에게 그다지 신뢰감을 주지 못한 듯하다. 2주 이상 지나온 지금, 이제 와서 뜬금없이 피해자를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것은 시기상으로 앞뒤가 맞지 않기 때문이다. 앞서 소속사가 “경제적 이윤을 도모하기 위한 악의적 집단”이라며 비난한 것과도 일관성이 없는 모습이었다.

결국 진실은 당사자들만이 알고 있을 터다. 누군가는 대중을 속이고 있다. 박혜수가 역공을 펼치면서 진실 공방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언제까지 이 진흙탕 싸움을 지켜봐야 할까.

(사진=뉴스엔DB)

뉴스엔 박창욱 w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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