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 반성 없다" 권민아 호소 여파? 보그코리아, AOA 설현 영상 비공개

강소영 2021. 3. 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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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그 코리아'에서 설현(사진)을 인터뷰 한 영상이 비공개로 전환됐다.

지난 6일 보그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보따리 가득 지고 온 그녀의 기상천외한 인마이백!(왓츠인마이백, 영양제, 뜨개질 키트, 립스틱 추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보그 코리아는 지난달 25일에도 설현의 화보와 함께 인터뷰를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잇단 설현의 인터뷰에 네티즌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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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 코리아’에서 설현(사진)을 인터뷰 한 영상이 비공개로 전환됐다. 

지난 6일 보그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보따리 가득 지고 온 그녀의 기상천외한 인마이백!(왓츠인마이백, 영양제, 뜨개질 키트, 립스틱 추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서 설현은 가방 속 물건들을 소개하며 빗이 달린 뷰러, 가루로 된 폼클렌징, 자주 쓰는 립 제품과 몰래 카메라 탐지 카드 등을 공개해 관심을 받았다. 

보그 코리아는 지난달 25일에도 설현의 화보와 함께 인터뷰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설현은 “연기하면서 느꼈던 희열을 잊을 수가 없기 때문에 또 느끼기 위해서 연습을 한다. 그 성취감이 제일 큰 행복이다. 그걸 안 이상 연기를 포기할 수가 없다”며 연기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잇단 설현의 인터뷰에 네티즌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내고 있다. 

연예계에 줄이어 학교 폭력과 에이프릴 등 그룹 내 왕따 논란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설현이 속한 AOA에서도 왕따 논란이 있었기 때문이다. 

AOA 출신 권민아는 지난해 7월 활동 당시 리더 지민의 괴롭힘으로 팀을 탈퇴하고 자살시도까지 했음을 폭로했다. 이후 정신적 후유증을 앓고 있는 사실을 밝히며 정신과 소견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권민아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하루는 제 상태가 너무 심각해서 기억이 통으로 없는데 죽음의 직전에 있던 제가 한마디를 했다고 한다. 정신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신지민’을 외쳤더라. 얼마나 한이 맺혔으면 그랬겠느냐”며 “가해자라면 자기가 한 행동을 인정이라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왕따 논란 당시 지민과 절친한 멤버였던 설현은 ‘방관자’로 지목되며 잠시 자숙하는 듯 보였으나 지난 해 11월 방영한 tvN ‘낮과 밤’을 통해 브라운관에 다시 얼굴을 비췄다.

이에 네티즌들은 “에이프릴 왕따 논란으로 방송가에서 손절하는 시기에 설현이 나오는 게 신기하다”, “왕따 심각성을 모르나”, “지금 굳이 이 영상을?”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결국 영상은 비공개 처리됐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보그코리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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