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AOA 권민아, 충격 주장 계속.."유명인에게 성폭행, 지민 사과 안해"

장진리 기자 2021. 3. 8.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충격적인 주장을 연이어 내놨다.

또 AOA를 탈퇴한 전 리더 지민에게 아직도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AOA를 탈퇴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한 지민에 대해서도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또 한 번 분노했다.

권민아는 지난해 7월부터 AOA 전 리더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해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이로 인해 여러 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권민아.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충격적인 주장을 연이어 내놨다. 권민아는 7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중학생 시절 이름만 대면 아는 유명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AOA를 탈퇴한 전 리더 지민에게 아직도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권민아는 "부산에 살던 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워 생활이 힘들었다. 중학교 다닐 때에는 선배들에게 맥주병으로 맞고 싸우고, 남자 선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했다. 가해 남성이 이름만 대면 아는 유명인이라고 표현한 그는 "친구 삼촌분이 혼내줬다. 경호업체 다니는 줄 알았는데 무서운 사람이었다"며 "삼촌이 어떻게 그 사건을 알았는지 모르겠지만, 가해자들을 목욕탕에서 만나 혼내주셨다. 그 이후 가해자들이 사과했다"고 했다.

AOA를 탈퇴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한 지민에 대해서도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또 한 번 분노했다.

권민아는 "제 상태가 너무 심각해서 기억이 통으로 없는데 죽음 직전에 있던 제가 정신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지민을 외쳤다더라. 얼마나 한이 맺혔으면 그랬겠냐"며 "진짜 용서도 안 되고 용서할 생각도 없다. 복수할 마음도 없다. 하지만 저를 또 건드린다면 저도 가만히 있을 생각 없다. 가해자라면 자기가 한 행동을 인정이라도 해야 한다"고 했다.

또 "지민이 '난 장례식장에서 다 푼 줄 알았는데'라고 하더라. 10년 2개월 동안 괴롭힌 것을 장례식장에서 혼자 운 것으로 풀었다는건가 싶었다. 아빠 영정 사진까지 꺼내고 '우리 둘의 아버지 걸고 솔직하게 말하자'고 했는데 기억이 안 난다더라. 내 몸 보고 'XX같아', 얼굴 보고 'X같아'고 했는데 기억에 없다고 하더라"며 "(괴롭힌 이유는) '널 바른 길로 인도하고 싶어서'라고 하더라. 그쪽부터 바른 길로 인도해야 할 사생활이 정말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누가 보면 제가 사과도 인정도 다 받고 피해자 치고 좋은 대우 받은 것으로 알 것 같아서 기분이 나빴다. 더 이상 극단적 선택 시도, 대인기피증, 악몽도 꾸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해자가 오히려 나보다 상태가 더 나빠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권민아는 지난해 7월부터 AOA 전 리더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해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이로 인해 여러 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지민은 이후 팀을 탈퇴하고 회사와도 전속계약을 해지한 후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