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성폭행 피해 고백 "중학생 때 당해..가해자 이름 알만한 유명인"

석재현 2021. 3. 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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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권민아가 학창시절 유명인 선배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3월 7일 권민아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과거 성폭행 사실을 고백했다.

권민아는 "남자 선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지금은) 이름 대면 알 수 있는 유명인"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9년 5월 AOA를 탈퇴한 권민아는 지난해 7월 AOA 활동 시절 리더 지민으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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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석재현 기자]

AOA 출신 권민아가 학창시절 유명인 선배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3월 7일 권민아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과거 성폭행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그 일이 있고 나서 그냥 제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말하고 싶었다"며 과거사를 이야기했다.

권민아는 "부산에서 살던 시절 집안 형편이 어려워져서 중학생이 되자마자 생활비를 벌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시절부터 아르바이트 때문에 결석을 하다 보니 안 좋은 소문이 많이 났다. 집단폭행도 당해봤다"면서 "한 번은 한 살 위 오빠에게 맥주병으로 머리를 맞고 걷어차였다. 뒤에는 남학생들이 여러 명 있었다. 지금도 이름과 얼굴이 기억난다"고 회상했다.

권민아는 "남자 선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지금은) 이름 대면 알 수 있는 유명인"이라고 밝혔다. 이후 부산에서 서울로 도망치듯 올라왔다고 돌이켰다. 이후 친구 삼촌이 가해자들을 혼냈고, 덕분에 그들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 5월 AOA를 탈퇴한 권민아는 지난해 7월 AOA 활동 시절 리더 지민으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석재현 j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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