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학창시절 성폭행 당해, 가해자는 이름만 대면 알 유명인"

최혜진 기자 2021. 3. 8. 08: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성폭행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7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을 통해 "중학교 학창 시절 선배들에게 맥주병으로 맞았고, 남자 선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그 선배는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유명인"이라고 밝혔다.

또한 권민아는 팀 활동 당시 자신을 괴롭혔던 AOA 멤버 지민을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권민아는 AOA 활동 시절 리더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권민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성폭행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7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을 통해 "중학교 학창 시절 선배들에게 맥주병으로 맞았고, 남자 선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그 선배는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유명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알던 친구 삼촌이 부산에서 제게 나쁜 짓을 했던 오빠들을 혼내 주셨다"며 "가해자들을 목욕탕에서 만나 혼내주셨고, 가해자들도 내게 사과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권민아는 팀 활동 당시 자신을 괴롭혔던 AOA 멤버 지민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서울에서 새 인생 살기 위해 도망치듯 왔다. 스케줄 때문에 힘들었던 건 없었다"며 "그깟 애(지민) 하나 때문에 내 멘탈이 움직일 줄 몰랐다. 그 사람 때문에 노래, 외모, 몸매에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진짜 용서도 안되고 용서할 생각도 없다. 복수할 마음도 없다. 하지만 저를 또 건드린다면 저도 가만히 있을 생각 없다. 가해자라면 자기가 한 행동을 인정이라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민아는 AOA 활동 시절 리더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지민은 AOA에서 탈퇴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