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중' 샤이니, 아이유 꺾고 1위 "샤이니월드 감사"..비(ft.청하)x아이콘 컴백[종합]

[OSEN=김보라 기자] 가수 샤이니가 3월 첫째 주 1위를 차지했다.

6일 오후 생방송한 MBC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서 그룹 샤이니, 솔로가수 아이유, 6인조 그룹 온앤오프가 1위 자리를 놓고 대결한 가운데 샤이니가 왕좌에 올랐다.

이날 샤이니는 "샤이니월드에게 감사하다. 또 이번 앨범을 위해 애써주신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고맙다"라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1위가 아닌 줄 알았는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샤이니의 새 앨범 타이틀 곡 ‘Don't Call Me’는 틀에 갇힌 시선으로 정의하지 말라는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다. 매 앨범마다 독창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로 변신을 거듭해온 샤이니의 또 다른 색깔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시그니처 보코더 사운드 위에 강렬한 808 베이스와 신스 사운드, 샘플링된 보컬 소스가 어우러진 힙합 베이스가 귓가를 자극한다. 가사에는 사랑에 철저히 배신 당해 상처 받은 모습을 직설적으로 풀어냈다.

2위에 오른 아이유의 ‘Celebrity’는 트로피칼 하우스가 가미된 일렉트로닉 팝으로,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라이언 전과 그의 크루인 덴마크 작곡가 클로이 라티머가 작곡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3위인 온앤오프의 타이틀 곡 ‘Beautiful Beautiful'은 펑키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내 삶의 모든 외침이 곧 예술이라고 외치는 에너지가 담겨 있다. 

한편 이날 비(feat. 청하), 선미, 아이콘, 에이티즈, 원호, 골든차일드, MCND, 위아이(WEi), 그레이시, 트라이비, 킹덤 등이 출연했다.

먼저 비는 청하와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몄다. ‘WHY DON'T WE’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비와 청하의 매력적인 보컬, 무대 위 두 사람이 펼치는 퍼포먼스가 관전 포인트이다.

선미는 이날 ‘꼬리(TAIL)’로 무대에 올랐다. ‘꼬리’는 고양이의 특징에 여성의 사랑을 빗대어 풀어낸 곡이다. 강렬한 사운드 위에 기타리스트 영의 독특한 기타 리프를 더한 ‘꼬리’는 색다른 리듬감과 캐치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아이콘의 신곡 ‘왜왜왜(Why Why Why)’는 이별에 대한 후회와 슬픔을 애절하게 노래하는 곡으로,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아이콘이 다양한 활동을 예고한 만큼, 이번 디지털 싱글이 모두에게 큰 만족감으로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전언이다.

에이티즈의 ‘불놀이야’는 절제된 트랩 비트 속 EDM의 리듬이 돋보이는 곡으로, 세상의 잘못된 인식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불씨를 태워 진정한 불꽃을 피우겠다는 당찬 의지가 담겨 있다. 

원호의 타이틀 곡 ‘Lose’는 말하듯 속삭이는 보컬, 레트로 감성이 묻어나면서도 묵직한 사운드, 여기에 원호의 절제된 섹시미가 결합돼 묘한 매력을 전달하는 일렉트로닉 팝 트랙. 사랑을 잃은 한 남자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진짜의 나를 마주한 뒤, 다시 태어난다는 내용을 그렸다.

골든차일드의 ‘안아줄게’는 레게톤 스타일의 강렬한 리듬에 기타와 휘파람, 감성적인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사랑하는 존재가 힘겨워 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가슴 아파하고, 그 아픔을 불태워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MCND가 ‘아직 끝난 거 아이다(Not over)’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 곡은 아직 끝난 게 아니다라는 제목처럼 절대 포기란 없으며 코뿔소처럼 달려 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터질 듯한 베이스와 강한 중독성을 자랑하는 휘슬 라인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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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쇼! 음악중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