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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인정한 지수, 업계 퇴출→'달뜨강' 하차설 [DA:피플](종합)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입력 2021. 03. 0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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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수가 과거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하면서, 업계가 지수 지우기에 돌입했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지수는 학교폭력 가해자입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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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배우 지수가 과거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하면서, 업계가 지수 지우기에 돌입했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지수는 학교폭력 가해자입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지수와 중학교 동창이라는 작성자 A씨는 “지수는 학폭 가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글을 시작, 자신 외에도 많은 학폭 사례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이후 A씨의 말처럼 추가 폭로가 쏟아졌다. 폭언, 폭행은 물론 성희롱과 성폭행 의혹까지 더해져 충격을 안겼다. 한 폭로자는 “법적으로 책임질 게 있다면, 작성자를 비롯해 다른 피해자들과 연대해 지겠다. 만약 소속사를 통해 혹은 본인 입으로 ‘사실무근’이라는 소리가 들려온다면 그때는 더 많은 증거로 연대하겠다”고 강조를 하기도 했다.

관련해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사실관계 파악을 우선시했고 "해당 사안에 대하여 안내 드리는 이메일로 제보를 받고 왜곡 없이 사실 그대로 취합하겠다. 또 게시자 및 사안을 제기한 분들이 허락하신다면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초 폭로자인 A씨는 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지수가 저지른 악행은 그 수위부터 남달랐습니다"라며 철저한 상명하복의 구조를 고발, 추가 폭로를 했다.

특히 A씨는 "소속사 키이스트에도 이런 말씀 드리고 싶다. 입장문 봤다. 어떤 의도로 보내신 건지 모르겠으나, 피해자들이 듣기엔 마치 '어디 한번 들어줄테니 말해봐' 식으로 들린다"라며 "이미 많은 용기를 낸 피해자들에게 '자신 있으면 어디 연락해봐'라는 의견인가? 피해자인 사람들이 ‘왜’ ‘당신들에게’ ‘직접’ ‘일일이’ 제보를 해야 하나"라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계약 관계인 김지수 측의 회사에 왜 피해자들이 제보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소속 연예인인 배우 김지수에게 직접 물어봐라. 학폭가해자 이 사실 여부에 대해"라며 "과연 '무법자' 김지수에게 ‘법적’이라는 단어의 무게를 짊어질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상관 없다. 난 전쟁이라고. 100억을 줘도 필요 없다. 보상따위 아무것도 필요없다"라고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

지수를 둘러싼 만행은 더해졌고 결국 지수는 오늘(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올려 “나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 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고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의혹이 사실이 되면서, 업계는 지수를 지우기 시작했다. 티빙, 웨이브, 네이버TV 등 OTT 플랫폼들은 지수의 출연 콘텐츠를 삭제했고, 4년 전 지수의 광고 영상도 비공개로 전환됐다.

가장 큰 문제인 '달이 뜨는 강'. 드라마는 총 20부작으로, 현재 6화까지 방영됐다. 심지어 '달이 뜨는 강'은 이미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다.

'달이 뜨는 강' 측은 내부적으로 신중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이에 따라 금일 예정된 ‘달이 뜨는 강’ 촬영 일정도 취소했다.

더욱이 지수가 드라마에서 하차하고 드라마 측은 대체 배우를 물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달이 뜨는 강' 측은 이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다. 당장 오는 8일 7화 방송을 앞두고 있기에, 드라마를 폐기하지 않는한 조만간 입장이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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