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첫방 '마우스', 연쇄살인범 아들도 사이코패스 '충격' [MD리뷰]

입력 2021. 3. 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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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첫 19금 작품이 충격 전개로 안방극장을 강타했다.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 연출 최준배)가 3일 밤 첫 방송됐다.

첫 회는 구령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으로 시작됐다. 머리 없는 시신이 바다 속에서 발견돼 전국이 발칵 뒤집힌 것. 사람을 죽이고 머리만 잘라간다고 해서 헤드헌터 살인사건이라 불렸는데, 1년간 스무 명 가까이 희생자가 나오는데도 경찰은 속수무책 손만 놓고 있어 국민들은 공포와 불안에 떨어야 했다.

헤드헌터는 스타 닥터 한서준(안재욱)으로 밝혀졌다. 캠핑장에서 고무치(이희준)의 부모가 그에 의해 머리가 잘려나가는 희생을 당했고, 현장에서 극적으로 살아난 어린 무치가 병원에 내걸린 서준의 얼굴을 보고 경기를 일으키며 경찰에게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것이다.

헤드헌터가 한서준이란 사실이 밝혀진 뒤에야 그는 임신한 아내 성지은(김정난)에게도 본색을 드러냈다. 대니얼 리(조재윤)의 동생의 목숨을 앗아간 살인마 역시 그의 절친 한서준으로 드러나 충격 반전을 선사했다.

특히 사이코패스 유전자를 연구해온 대니얼 리는 성지은의 뱃속 아이가 사이코패스일 확률이 99%에 이른다는 검사 결과를 알렸고, 성지은은 낙태 시기를 놓쳐 절망에 빠졌다.

성지은의 어린 아들(김강훈)은 동물을 잔혹하게 죽여 사이코패스 성향을 여실히 드러냈다. 결국 새아빠를 살인하기에 이르면서 극의 긴장감이 극에 달했다.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헌터 추적극'이다.

'마우스'는 첫 회를 19세 시청 등급으로 편성했는데, 장르물의 특성을 살린 자극적인 전개로 시청자의 심장을 쥐락펴락하며 쫀쫀한 재미를 선사했다.

2회 예고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어리바리 파출소 신입 순경 정바름(이승기)과 강력계 내 조폭 형사 고무치의 본격 등장을 보여주면서 기대 속 첫 회를 마무리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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