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경 "19살 딸 채령 연기 꿈 있지만 미술 전공,SNS선 유명인사"(라스)[어제TV]

최승혜 입력 2021. 3. 4.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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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오현경이 자신의 끼를 빼닮은 딸 채령이를 공개했다.

3월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책받침 스타 단짝 임상아, 오현경, 영혼의 개그 단짝 이용진, 이진호와 함께하는 ‘안 싸우니 다행이야’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스페셜 MC로 출연한 도경완은 KBS 35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최근 퇴사해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13년 만에 KBS를 떠난 그는 아내 장윤정의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면서 프리랜서 방송인이 됐다.

“MBC는 처음이냐”는 질문에 도경완은 “처음이다. 주차장 들어설 때부터 놀랐다. 선이 진하더라”고 입성 소감을 밝혔다. 안영미가 “외모가 달라졌다”고 하자 도경완은 “아내가 직장을 다닐 때는 제 외모에 관심을 안 뒀다. 그런데 이제는 방송 후배가 되니까 '당신도 이제 하나의 상품'이라며 많은 것을 챙긴다. 머리를 올렸다 내렸다 다 해봤다”고 밝혔다. 김국진이 “장윤정 씨가 프리 선언을 반대하지 않았냐”고 묻자 도경완은 “자식 이기는 부모 없지 않나”라며 “밥 차려주고 돈도 주고 가끔 혼내기도 하니까 엄마 같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1990년대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하던 임상아는 뉴욕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가방 브랜드를 론칭하며 패션 디자이너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임상아는 “비욘세, 리한나, 앤 해서웨이, 브룩 쉴즈 등이 나의 고객”이라며 그중 가장 기억나는 셀럽 손님으로 리한나를 꼽았다. 그는 “리한나가 리미티드 에디션을 들었다. 그 가방이 정말 예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비롯한 미디어에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상아는 브룩 쉴즈도 기억에 남는 고객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릴 때 브룩 쉴즈는 너무 아름다운 사람이었다”라며 “브룩 쉴즈에게 연락이 와서 너무 사고 싶다고 해서 내겐 의미 있었다. 브룩 쉴즈는 내가 특별하게 30% 할인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임상아는 딸이 박진영과 그의 소속사 JYP의 열혈 팬이라며 최근 박진영과 비가 호흡을 맞춘 듀엣곡 ‘나로 바꾸자’의 댄스를 선보이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MC들이 “과거 대단한 작곡과들과 작업하지 않았냐”고 묻자 임상아는 “'뮤지컬'의 작곡가는 주영훈, '저 바다가 날 막겠어'는 박진영이 작곡했다. 또 방시혁, 윤종신과도 작업했다”고 밝혔다. 그는 “박진영과 녹음할 때는 '저 바다가'만 몇 번을 불렀는지 모른다. 그 느낌을 찾기 위해 계속 연습했다”며 “방시혁 씨는 브레인이지 않냐. 제가 작사도 했는데 영어 가사를 보면서 '이건 문법이 틀렸다'고 지적했다”고 털어놨다.

데뷔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라디오스타’를 찾은 오현경은 임상아의 출연에 흔쾌히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선배 오현경에 대해 임상아는 “이미 모델로 유명했다. 감히 볼 수 있는 선배가 아니었다. 너무 예쁜 선배님이었다”고 설명했다.

학창시절부터 독보적 미모를 뽐낸 오현경은 “배우 황정민이 나를 짝사랑했다고 한다. 황정민의 와이프를 통해 알게 됐다”며 “학창시절 미모 라이벌로는 미스코리아 장윤정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다닐 땐 민낯으로 다니지 않나. 장윤정 민낯을 보고선 한번 해볼만 한데?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오현경은 미스코리아에 출전한 계기에 대해 “고3때 연예계로 진로를 결정한 뒤 미스코리아에 나갈 결심을 했다. 모델 활동하면서 김청경숍에 다녔는데 원장님이 이제는 미스코리아에 나가도 되겠다고 하더라. 당선금이 1,500만원이었는데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고, 동생이 미술을 배우고 싶어해서 출전했다”며 “제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진에 당선됐고) 50%에 육박하는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자랑했다.

오현경은 딸도 연예인의 끼를 물려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딸이 이제 19살인데 연기의 꿈도 있지만 (대학) 전공은 미술을 선택했다. SNS에 연기나 댄스 영상을 꾸준히 업로드해서 나름 유명인사더라”고 밝혔다. 이어 “광고 제의가 들어오니까 광고료를 받아서 용돈을 쓰고 있다”며 “제가 준 체크 카드를 안 쓰고 현금영수증을 모아왔더라. 저희 직업이 세금 때문에 영수증이 필요하지 않냐. 딸이 현금으로 37만원을 쓰고 모아왔다”며 효녀임을 자랑했다.

중학교 시절부터 개그맨의 꿈을 함께 키운 이용진과 이진호는 22년 지기 절친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중학교 때부터 친했다. 어떤 사이냐고 물으면 운구 행렬을 해 줄 수 있는 사이라고 한다”며 우정을 과시했다.이진호는 최근 이용진, 양세찬과 함께 SM C&C로 둥지를 옮긴 것을 두고 “SM에서 나에게 먼저 영입 제안을 했었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이진호는 “원래는 저희 셋이 항상 같은 소속사였다. 이제는 따로따로 가자고 했는데 SM에서 먼저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학교 시절부터 개그맨의 꿈을 함께 키운 이용진과 이진호는 22년 지기 절친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중학교 때부터 친했다. 어떤 사이냐고 물으면 운구 행렬을 해 줄 수 있는 사이라고 한다”며 우정을 과시했다.

이진호는 최근 이용진, 양세찬과 함께 SM C&C로 둥지를 옮긴 것을 두고 “SM에서 나에게 먼저 영입 제안을 했었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이진호는 “원래는 저희 셋이 항상 같은 소속사였다. 이제는 따로따로 가자고 했는데 SM에서 먼저 제안을 해서 저만 만났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용진은 "세 명이 소속사가 달라진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이 세계에서는 저희를 한 묶음으로 보신 것 같더라"라며 "이 얘기를 방송에서 처음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진호는 최근 연애 상담을 위해 타로점을 봤다며 반전 결과를 공개했다. 그는 “제가 2~3년 동안 연애를 안 했다. 그래서 점을 보러 갔는데 이용진을 짝사랑하는 중이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용진이 여기저기 흘리는 스타일인데 그것 때문에 저까지 피해를 보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개인기 맛집’인 이진호는 “내 개인기가 연예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고 깨알 자랑하더니 역주행 다음 타자로 이금희, 이상벽을 가사로 넣은 노래를 불러 웃음을 안겼다.

이용진은 13시간 이어진 회식 자리에서 경험한 안영미의 주사 목격담을 공개했다. 그는 “누나는 취하면 일행이 아닌 옆 테이블로 가 춤을 추자고 댄스 도발을 한다”며 “한번은 비보이를 만났다. 안영미가 먼저 도발했는데 상대방이 윈드밀과 에어트랙으로 응수했다. 그때 누나가 댄스 배틀에서 패할 경우 항상 하는 패배 인정 ‘쌍따봉 리액션’을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이용진은 “안영미는 회식 분위기를 바꿔 놓는다”며 “누나가 인간 KTX로 변신해 기차놀이를 시작하는데 기차놀이를 하던 누군가가 힘들다고 하면 누나는 '너는 익산에서 내리세요’라고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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