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프스' 고윤, 최정우 거짓말 속아 박신혜에 복수 다짐

황소영 2021. 3. 3. 22:0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지프스'

'시지프스' 박신혜와 고윤이 악연으로 얽힌 배경이 밝혀졌다.

3일 오후 방송된 JTBC 개국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 5회에는 밀입국자와 접촉했다는 이유로 단속국에 끌려간 고윤(정현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윤은 야간 근무를 하던 중 알 수 없는 정체에게 목숨의 위협을 받았다. 이때 단속국이 달려들었고 고윤은 끌려갔다. 엄마를 뵈러 가야 한다고 당장 풀어달라고 소리쳤다. 이 모습을 본 최정우(황현승)는 고윤을 이용하기로 마음먹었다.

고윤에게 어머니의 부고 소식을 전하며 이 모든 것이 박신혜로 인해 일어난 일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박신혜가 총으로 살해했다고 전한 것. 그리곤 "이상하다는 생각 안 해봤나. 어떤 놈은 주식을 해도, 땅을 사도 대박이 나는데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왜 헛발질만 하는지.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왜 이렇게 허덕이는 건지"라며 달콤한 말로 그럴듯하게 속였다.

단속국에 고윤을 영입한 최정우는 "밀입국자는 사살해도 좋다"라고 명했다.

한편 각자의 갈 길을 가자고 선언했던 조승우(한태술)와 박신혜는 혼자가 되자 씁쓸함과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의식이 흐릿해질 때쯤 조승우가 박신혜의 손을 붙잡았다. 조승우는 "혼자 있는 게 어떤 기분인지 잘 알아. 그래서 난 우리 형 찾아야 해. 아무리 위험해도 날 끌고 나가거나 그러지 마. 그럴 수 있으면 네가 나 좀 안 죽게 지켜줘라. 세상도 구하고"라고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