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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 "발달장애 아들, 어릴 때 병원서 괜찮다고" 눈물(비스)[어제TV]

유경상 입력 2021. 03. 03.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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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가 발달장애 아들을 고백하기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3월 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오대환, 이정진, 오윤아가 출연해 우정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대환은 14살이 된 큰딸을 자랑하며 “밑에 동생이 셋이라 불안했다. 생각 이상으로 동생들을 너무 잘 케어해 준다. 어느 날 촬영하고 왔는데 아빠 밥 안 먹었어? 내가 챙겨줄까? 네가 어떻게 끓여? 했는데 된장찌개를 끓여줬다. 맛있었다. 너무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오윤아는 “깜짝 놀랐다. 요즘 애들 같지 않다. 보통 그 나이에 엄마가 했던 말을 그대로 한다. 시켜서 하는 게 많은데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누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첫딸이 우리 클 때처럼 동생들을 봐주더라. 엄마 기쁘게 해주자고. 영상 찍은 거 보고 울었다. 오빠가 너무 따뜻한 아이들로 키우고 있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어 오대환은 “너무 감사한 게 오윤아가 애들 신발 사이즈가 어떻게 되냐고. 안 신는 신발이 있다고. 애들은 크니까 신발 사기가 좀 아깝다”며 오윤아의 신발 선물에 감사를 표했다. 또 오대환은 “최근에 오윤아가 아픈 아들과 함께 프로그램 나오는 걸 보면서 반성을 많이 했다. 저도 친형이 아프다. 숨기기 바빴다. 아버지도 그렇게 살아서 당연하게 생각했다. 친구에게 보여주지도 않았다. 방송에서도 처음 이야기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오윤아는 “저도 쉽지 않았다. 사실 그런 느낌이 있었는데 병원에서는 괜찮다고 하고. 발달장애 친구들이 케이스가 여러 가지라 민이는 정상에 가까웠다. 염색체 검사도 했는데 아니었다. 더 답답했다. 내가 집에 없어서 그런가? 어린 시절을 그렇게 지냈다. 슬럼프가 오더라. 내가 인생을 잘 살고 있나? 연기도 안 되고 인생이 슬픈 거다”고 고백했다.

오윤아는 “아이를 위해 시간을 가져보자 했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지는 거다. 왜 이렇게 눈물이... 잘 따라와 주고 힘들어할 줄 알았는데 안 힘들어하는 거 보면서 용기를 냈다. 같이 여행가보자 해서 갔는데 너무 잘하고. 힘들 줄 알았던 것들을 잘하는 걸 보면서 용기를 냈다”며 눈물을 보였다.

오윤아는 최근 아들을 위해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갔다고. 오윤아는 “힘든데 민이가 행복해하는 것 보니까 엄마도 행복하다”며 “민이 방을 3층에 꾸며줬다. 독립된 생활을 했으면 좋겠어서. 좋아하는 러닝머신과 TV 넣어주고 마음껏 놀아 했더니 그 생활을 누리고 있다”고 단독주택살이도 근황도 밝혔다.

이정진은 오대환이 가족여행을 한 번도 못 가봤다는 말에 사이판 여행을 보내주기도 했다고. 오대환은 “19년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문득 살아계실 때 잘할 걸 엄마, 장모님 한 번 여행 갔으면 좋겠다 싶었다. 형에게 연락했더니 바로 해줬다. 재력가다”며 이정진에게 고마워했다.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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