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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kg 감량' 박봄 "다이어트 위해 강화도 이사..5kg 더 감량 예정" ('온앤오프')[종합]

조윤선 입력 2021. 03. 0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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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온앤오프' 박봄이 유유자적 힐링 전원 라이프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박봄의 강화도 전원 라이프와 배우와 무용가로서의 삶을 보내는 한예리의 일상, 아버지를 위해 효도 데이를 준비한 윤박의 모습이 그려졌다.

10년 만에 일상을 공개하게 된 박봄은 "지금은 솔로고 지금은 내가 어떻게 보일지 잘 모르겠다. 그땐 그룹이었고 지금은 어떻게 보일지 몰라서 떨린다"고 밝혔다.

박봄은 이날 강화도 전원 라이프를 공개했다. 두 달 전 앨범 준비 겸 다이어트를 위해 강화도에 이사 왔다는 그는 "아무래도 한적한 곳이다 보니까 다이어트도 더 집중하게 되고 솔로 앨범에 대해 더 집중을 많이 하게 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새벽부터 일찍 기상한 박봄은 거울 보고 얼굴 체크를 하다가 갑자기 앞머리를 자르는 엉뚱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애타게 기다리던 8시가 되자 주먹밥과 상추, 콜라비 등 다이어트 식단으로 아침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최근 11kg 감량에 성공한 박봄은 "매일 삼시 세끼를 똑같은 시간에 루틴에 맞춰 먹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후 박봄은 매니저와 함께 동네 산책 중 카페에 방문했다. 그곳에서 박봄은 6개월 동안 끊었던 빵을 보고 눈을 떼지 못했다. 결국 매니저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황급히 빵을 주문해서 폭풍 흡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의 모습을 VCR로 지켜보던 박봄은 "난 왜 저런 걸까"라며 자기반성을 했다.

박봄은 다이어트 목표를 묻자 "팬들하고 배꼽티 한번 입어보겠다고 약속했는데 그게 12년이 됐다. 약속을 못 지킨 거다"라며 "앞으로 5kg 더 뺄 계획"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안겼다.

집에 돌아온 박봄은 가족처럼 지내는 이웃집 어머니를 위해 수플레 오믈렛을 만들기로 했다. 수동 거품기로 머랭 치기에 도전한 박봄은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머랭을 치다가 결국 지쳐서 곡소리를 내 웃음을 안겼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수플레 오믈렛을 이웃집 어머니에게 드린 박봄은 "나도 한 번 먹어봐도 되냐"며 기회를 놓치지 않고 폭풍 흡입해 폭소케 했다.

한편 박봄은 이날 2년 만에 내는 신곡 녹음 현장을 공개했다. 독보적인 음색으로 여전한 노래 실력을 뽐낸 박봄은 "노래는 내게 공기다. 없으면 살 수 없다. 밥보다 중요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든 게 어렸을 때부터 그랬던 거 같다"며 "그냥 '우리나라에도 이런 R&B를 하는 사람이 있다', '박봄이 아직도 노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예리는 일상을 공개하기 전 "친구들이 나한테 대충 산다고 얘기를 많이 한다. 나는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사는 타입이라 슬렁슬렁 산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영화 '미나리' 홍보 일정 때문에 한예리는 새벽부터 바쁘게 움직였다. 그는 "'미나리'가 해외 개봉 중이다 보니까 외국 시차에 맞춰 인터뷰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를 한다는 한예리는 이날 배우 윤여정, 통역사 샤론 최와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예리는 이날 샤론 최의 통역 없이도 대부분의 질문과 답변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본 다른 출연진들은 감탄했다. 이에 한예리는 "듣다 보면 영화에 대한 얘기를 하니까 들린다. 귀가 좀 열리긴 했는데 입에서는 안 나온다. 그래서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4시간 동안 30개의 해외 매체와 인터뷰를 마친 한예리는 샤론 최와 함께 디저트를 먹으며 티타임을 가졌다. 한예리는 "개떡같이 말하면 찰떡같이 얘기해준다. 너무 훌륭하다"며 샤론 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샤론 최의 일정에 대해 물었고, 영화감독 지망생인 샤론 최는 "글 쓰러 가야 한다"며 새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뜨개질도 열심히 한다. 아직도 모자 뜨고 있다. 아무 생각이 없어지기 때문에 그렇게 뇌를 좀 식혀야 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한예리도 "단순 노동이 주는 힘이 있는 거 같다"고 공감했다.

이날 한예리는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사 온 지 1년 됐다는 한예리의 집은 깔끔, 소박 그 자체였다. 한예리는 "짐이 늘어나는 것도 내 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상 직후 요가 매트에서 밤새 뭉친 근육을 푼 한예리는 이후 유튜브를 보면서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마쳤다. 한예종 한국무용과 출신인 한예리는 최근 앞둔 발레 무용 공연을 위해 연습 가기 전 대사를 외우며 시간을 보냈다. 이어 무용 연습실에 도착한 한예리는 몸을 풀고 무용수들과 함께 공연 연습에 집중했다.

배우이자 현역 무용수로 활동 중인 한예리는 매년 1개 이상 공연을 선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그는 연기와 무용을 병행하는 이유에 대해 "사실 무용은 되게 오랫동안 해서 지지고 볶고 다 해서 신체의 일부 같은 느낌이 있는데 연기는 뒤늦게 만났는데 너무 좋은 거다. 점점 채워서 꽉 차는 느낌에서 연기를 하면 그걸 비울 때는 춤추면 다시 비워진다. 배설의 의미 같은 것도 있다. 그래서 춤추는 게 좋다. 내겐 무용이 큰 오프"라고 설명했다.

집에 돌아온 한예리는 절친인 배우 임세미와 영화 기자와 함께 소소한 저녁 파티를 즐겼다. 영화 신선도를 평가하는 사이트에서 받은 트로피를 보며 기뻐하는 한예리를 보며 영화 기자는 "이런 시기 아니었으면 미국에 가서 한창 아카데미 레이스 하고 있을 땐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한예리는 "너무 다행이고 감사하다. 물론 재밌고 내 인생에 진짜 큰 이벤트다. 근데 그게 뭔지 몰라서 차분하게 넘어가는 게 좋은 느낌이 있다. 자꾸 붕 뜨고 마음이 어수선하고 못 잡고 이런 느낌이 아니라 '그런 일이 있구나' 하면서 내 할 일하고 그렇게 되는 게 좋다"고 밝혔다.

한예리는 "지금 여기까지 온 것도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너무 감사하다. 나는 연기는 행복하게 하고 있고 재밌게 하고 있다"며 "매번 목표는 바뀌는데 좋아하는 거를 계속 좋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윤박은 아버지와의 추억을 쌓기 위해 효도 데이를 준비했다. 그는 "아버지가 작년 12월에 식당을 그만두시면서 오랜만에 오프를 갖게 됐다. 아버지께 효도해드리고 싶어서 집에 모셔서 여러 가지 아버지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찍은 사진이 많이 없어졌다는 윤박은 아버지와 셀프 사진을 찍기 위해 집에 각종 촬영 장비를 세팅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사진 찍기에 앞서 얼굴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아버지를 위한 셀프 마사지에 도전했다. 윤박은 영상을 보면서 어설프게 마사지를 하기 시작했고, 종아리와 등, 엉덩이를 거침없이 밟힌(?) 아버지는 고통을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윤박과 아버지는 셀프 사진 촬영에 도전했다. 커플 정장부터 하와이안 스타일, 힙합 콘셉트까지 윤박 부자는 다양한 변신을 시도했다. 결과물은 다소 어설펐지만, 친구 같은 윤박 부자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윤박은 아버지를 위해 처음으로 등갈비찜을 직접 만들어 대접했고, 아버지는 "맛이 괜찮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윤박은 이날 아버지에게 서운했던 일에 대해 물어봤다. 이에 아버지는 "전화 좀 많이 했으면 좋겠다. 우리는 예전에 대화가 없지 않았냐. 나이가 드니까 사람이 그립다"고 말했고, 윤박은 덤덤하게 죄송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아버지는 윤박에게 미안했던 일을 묻자 "이혼한 게 너희들한테 제일 큰 죄다. 눈 감기 전까지 못 잊을 거 같다"고 답했다. 하지만 윤박은 "지금 내 삶에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 많기 때문에 괜찮다. 아버지가 미안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나와 동생은 잘살고 있다"며 아버지를 위로했다.

아버지는 윤박에 대해 "듬직한 아들이다. 요즘은 장남, 차남 구별이 없지만 장남 역할을 많이 하는 거 같다. 기특하고 좋다. 그래도 지금 모습보다 어릴 때 부모가 자식들 안아주고 그럴 때가 힘들었어도 제일 좋았던 거 같다"고 말했다.

윤박은 "아버지와 가까운 거리인데도 자주 못 찾아뵙는 게 죄송하다. 무뚝뚝하고 퉁명스러울 때는 한없이 그래서 그런 부분이 아버지가 연세 드시면서 이제는 좀 많이 서운해하실 거 같다고 느낀다"며 "흔한 말일 수도 있는데 저랑 동생이랑 이렇게 어긋나지 않게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고 제가 계속 일할 수 있을 때까지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날 윤박 아버지는 아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며 "이런 표현에 굉장히 서툴렀다. 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다 보니깐 표현 못했던 거 같은데 건강하고 잘 커 줘서 고맙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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