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적극 해명한 남편 직업→국방위원 후원 이유 [엑's 이슈]

조혜진 입력 2021. 3. 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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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가 여야 국방위원들에게 정치 후원금을 낸 후 불거진 논란에 적극 해명에 나섰다.

이영애는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300만원 초과 기부자 명단'을 통해 그가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 국민의힘 한기호 신원식 의원 등에게 500만 원씩 후원했다는 내용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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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이영애가 여야 국방위원들에게 정치 후원금을 낸 후 불거진 논란에 적극 해명에 나섰다.

이영애는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300만원 초과 기부자 명단'을 통해 그가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 국민의힘 한기호 신원식 의원 등에게 500만 원씩 후원했다는 내용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그의 후원을 두고 일각에서 부적절한 후원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된 것.

이에 지난 달 25일 이영애 측은 연합뉴스를 통해 "이영애가 군인 가족이라 군인들에 대한 애착심이 있어 부사관 학교, 군인 가족 등에 계속 후원했다"며 "정 회장은 방산업체를 운영하지 않는다. 경영에 손 뗀 지 벌써 10여 년이 지났다. 지분도 0%대 가량"이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이영애 측은 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또 한 번 입장을 밝히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이영애 측은 그의 남편인 정호영 회장이 방산업계 큰손, 방산업계 종사자라는 추측이 나온 것은 사실이 아님을 밝히며 "정호영 회장은 군납업자도 아니고 무기중개업자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영애 측은 "정호영 씨의 본업은 해외 통신사 와 인베스먼트 관련 사업을 하고 있으며 회사 소재는 미국 시애틀이다. 재산 형성도 방산 무기중개가 아닌 통신사 운영 투자 등으로 일군 것으로 매우 정상적인 것이다"라고 설명, "이러한 내용은 세무당국에서도 잘 인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방위원들에게 정치 후원금을 낸 배경도 설명했다. 이영애 측은 "이영애의 부친과 시아버지는 6.25 전쟁을 몸소 겪으신 군인들이며 참전용사다. 이영애는 부친과 시아버지 같은 군인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그 품 안에서 이영애씨 가족은 고맙고 행복한 삶을 산다고 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영애는 국회 국방위 군 출신 의원님들의 후원도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주신 군인분들에 대한 은혜 보답의 일환이고 또한 군 출신 의원분들을 후원한 것은 그분들이 군 생활을 수십 년 하신 분들이라 안보 분야는 일반 국회의원들 보다 더 전문성이 있을 것 같은 소견에서 후원을 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영애 측은 이러한 이유로 앞선 논란에 개의치 않고 이후에도 군을 계속 후원할 생각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영애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한 적극 해명에 나선 데 이어, "국민의 사랑과 격려, 질책과 조언을 잘 받아들여 두 아이의 엄마와 아내로서 더욱 겸손한 자세로 타의 모범이 되는 생활을 할 것"이라는 이영애의 말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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