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빈, 학폭 의혹 부인→옹호글 등장..오명 씻어낼까 [ST이슈]

최혜진 기자 2021. 3. 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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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예빈이 학폭(학교 폭력)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이를 반박했다.

최예빈과 동창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제일 친했던 친구랑 최예빈이 합심해 나를 왕따시켰다"며 "제일 친했던 친구는 내가 초등학교 때 왕따 당할 뻔한 걸 함께 왕따 당하면서까지 친한 친구로 지낸 사람이다. 무슨 말을 어떻게 했길래, (친구가) 바로 다음 날 없는 사람인 것처럼 날 무시하느냐"고 주장했다.

폭로글이 확산되며 논란이 일자 최예빈 소속사는 사태 진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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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빈 / 사진=최예빈 SNS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배우 최예빈이 학폭(학교 폭력)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이를 반박했다. 그의 동창이라 주장하는 누리꾼들의 옹호글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펜트하우스' 하은별(최예빈) 학교 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최예빈과 동창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제일 친했던 친구랑 최예빈이 합심해 나를 왕따시켰다"며 "제일 친했던 친구는 내가 초등학교 때 왕따 당할 뻔한 걸 함께 왕따 당하면서까지 친한 친구로 지낸 사람이다. 무슨 말을 어떻게 했길래, (친구가) 바로 다음 날 없는 사람인 것처럼 날 무시하느냐"고 주장했다.

또한 과거 복도에서 정수기 앞에서 최예빈이 자신에게 욕설을 퍼부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네 무리 중에서 제일 날 상처받게 한 건 내가 제일 친했던 친구였지만 제일 괴롭히고 힘들게 했던 건 너"라고 털어놨다.

작성자는 최예빈이 출연 중인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2' 속에서 학폭을 다룬 장면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다 컸으니 괜찮겠지 했었는데 드라마('펜트하우스2')에서 나오는 널 보고 나서 몇 날 며칠을 악몽을 꿨다. 중학교 때 이야기라 시간이 흘러 내가 널 잊고 산다고 생각했는데 네가 내게 하던 그 표정, 그 말투, 비꼬는 표정을 똑같이 영상으로 보니 너무 스트레스 받고 힘들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작성자는 최예빈에게 "네게 해 주고 싶은 말은 네가 지금 빛나는 사람이 됐어도 예전에 어두웠던 과거를 아무렇지 않게 살지 않길 바라는 것"이라며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사과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예빈 / 사진=최예빈 SNS


폭로글이 확산되며 논란이 일자 최예빈 소속사는 사태 진압에 나섰다. 이날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확인 결과, 글쓴이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게 됐다"며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배우 본인의 기억만으로 명확히 확인할 수 없다 판단해 주변 지인들에게도 확인했으나 모두 게시된 글의 내용과 다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법적 대응도 예고됐다. 소속사는 "당사는 해당 일에 대한 내용으로 더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내용과 의도적으로 악성 루머를 생성 및 공유하는 유포자들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속사의 반박과 함께 최예빈을 옹호하는 동창들도 등장했다.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과거 최예빈이 순수하고 배우라는 꿈을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던 학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빠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정말 힘들었다. 최예빈은 그때 가장 큰 힘을 줬던 친구"라며 "지금 떠도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 때문에 그 친구가 학창 시절 노력했던 것들이 다 무너진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최예빈은 자기 할 일에 충실하고 공부도 열심히 했다"며 "자기 일에 항상 열심히 하는 친구였기에 본받고 싶은 점들이 많은 친구였다"고 두둔했다.

최근 연예계는 '학폭 의혹'과 전쟁 중이다. 최초 폭로, 소속사의 반박, 추가 폭로 순으로 연일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최예빈은 발 빠른 소속사의 해명과 동창생들의 옹호에 힘입어 논란에서 벗어나고 있는 모양새다. 과연 최예빈이 '학폭'이라는 오명을 씻어내고 활발한 행보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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