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오징어 게임'서 오징어 역할 정확히 해내" 웃음

장아름 기자 입력 2021. 2. 25. 12:17 수정 2021. 2. 2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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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이정재는 자신의 캐릭터 기훈에 대해 "저는 다니던 회사에서 구조 조정이 된 후에 가장으로서, 가정을 끌고 나가야 하는 역할을 잘 못하면서 이게 나의 인생에 나락 중의 나락인가 싶었지만 나락이 더 있는 인생을 살고 있던 기훈이라는 인물을 연기했다"며 "의문의 미스터리 게임과 함께 거액이 걸린 게임을 한다면 기회가 있지 않을까 해서 참여하게 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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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오징어 게임/넷플릭스, 유튜브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이정재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정재는 25일 오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넷플릭스 콘텐츠 로드쇼 '씨 왓츠 넥스트 코리아 2021(See What's Next Korea 2021)'에서 "제가 오징어 게임에서 오징어 역할을 정확히 해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이정재는 자신의 캐릭터 기훈에 대해 "저는 다니던 회사에서 구조 조정이 된 후에 가장으로서, 가정을 끌고 나가야 하는 역할을 잘 못하면서 이게 나의 인생에 나락 중의 나락인가 싶었지만 나락이 더 있는 인생을 살고 있던 기훈이라는 인물을 연기했다"며 "의문의 미스터리 게임과 함께 거액이 걸린 게임을 한다면 기회가 있지 않을까 해서 참여하게 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박해수는 "상우는 기훈 형과 순수한 시절 동네 친구, 형 동생 사이였는데 자라면서 자기 힘으로 명문대학 졸업하고 승승장구 하다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인생 벼랑 끝에서 잡을 수 있는 이 게임을 잡게 되는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황동혁 감독은 "게임에 456명이 참여하게 되고 주요적으로 다루는 인물이 있는데 이 게임을 왜 할 수밖에 없는가 시리즈 초반에 설명한다. 그 점이 마찬가지로 흥미로운 지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했다.

이정재는 세트에 놀랐던 경험도 전했다. 그는 "세트에 매번 놀랐다"고 말했고, 박해수는 "동화 안에 들어가있는 듯한 세트였다"며 "현실 세계를 잊게 만들더라. 규모 색상 등 너무 아름다운 곳에 오래 있으면 미쳐버리는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정재는 기대 포인트에 대해 "아무래도 시나리오 같다. 각각 인물들의 캐릭터 설정과 인물들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자기만의 애환, 이런 것들이 게임을 하며 절실함이 너무나 잘 표현돼 있다"며 "'오징어 게임'에서 가장 좋게 생각하는 것은 시나리오다. 이야기를 어떤 기준으로 펼쳐질 것이냐 봤을 때 요소요소 디테일부터 시작해서 세트장, 색감, 여러가지 것들 볼거리가 너무 풍부한 그런 장점이 많은 콘텐츠 같다"고 칭찬했다.

박해수는 "어린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게임을 갖고 벼랑 끝에 욕망을 지닌 어른들을 가져오신 시나리오의 독창성이 가장 특별하지 않을까"라고 거들었다. 황동혁 감독은 "게임이 가장 중점적이기 때문에 어떤 게임들인가, 무슨 일이 벌어질 수 있는가 기대해달라"며 "편집이 거의 완료가 돼가고 있다. 빠르면 하반기 추석 무렵 가을 무렵 찾아뵐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면서 "상상력 시간 제약 없이 마음껏 만들어본 작품이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지난 2016년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전 세계 시청자에게 한국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는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 콘텐츠 부문 임원과 제작진, 배우를 포함한 한국 창작자들이 넷플릭스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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