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김은희 작가 "넷플릭스, 의견 안 주고 돈만 준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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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작가가 넷플릭스와의 작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킹덤'이 처음 공개된지 3년이 지난 가운데 김성훈 감독은 "두 시리즈의 '킹덤'이 소개됐는데 우리 예상보다 국내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셨다. 그걸 실시간으로 체험한다는게 설레고 낯설고 흥분되는 일이었다. 그런 특별한 경험이 오늘 다시 이 자리에 나올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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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김은희 작가가 넷플릭스와의 작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월 25일 진행된 넷플릭스 콘텐츠 로드쇼 'See What's Next Korea 2021'에서 김은희 작가, 김성훈 감독이 '킹덤'에 대해 이야기 했다.
'킹덤'이 처음 공개된지 3년이 지난 가운데 김성훈 감독은 "두 시리즈의 '킹덤'이 소개됐는데 우리 예상보다 국내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셨다. 그걸 실시간으로 체험한다는게 설레고 낯설고 흥분되는 일이었다. 그런 특별한 경험이 오늘 다시 이 자리에 나올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조선시대 모습이 좀비와 어울렸을 때, 국내에서는 무리가 없을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해외에서 낯선 걸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했는데 오히려 시너지가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은희 작가는 "한마디로 표현하면 행복한 시간이었다. 오랫동안 기획했고 정말 나올 수 있을까 회의적이었는데 좋은 창작자, 배우들과 만들어져 감사했다. 그런데 호의적인 반응을 보내주셔서 앞으로 좋은 걸 많이 많들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김성훈 감독은 "세 편의 '킹덤' 존재 자체가 넷플릭스라 가능했다 생각한다. 협업하면서 느낀건 어떤 새로운 시도에 대한 편견, 장애물, 두려움 없이 시도하는데 끊임없는 지원자이자 우군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은희 작가는 "이렇게까지 간섭을 안해도 되나 했다. 신뢰를 많이 보내주셨다. 집필할 때부터 원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쓰고 온걸 검토한다기 보다 뭘해줄 수 있을까를 고민해주신 것 같다. 의견은 안 주고 돈만 주신다"며 웃었다. (사진=넷플릭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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