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보 #첫 정규앨범 #일본 팬클럽
[스포츠경향]
실력파 여성듀오 KEEMBO (이하 킴보)가 23일 첫 정규 앨범 ‘SCANDAL’(스캔들)을 발매했다.
이전 소속 그룹이었던 ‘스피카’때도 정규앨범이 없었으니, 킴보에겐 인생 첫 정규앨범인 셈이다.
킴보는 작년 4월 데뷔이래 지난 10개월간 총 5곡의 싱글과 이번 정규앨범까지 엄청난 음악적 역량을 발산하며 ‘열일 가수’의 반열에 올랐다.
또한 지난해말 홍콩 유력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로부터 ‘2020년 K-POP 베스트 싱글 15’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지난 22일 월요일엔 일본 팬클럽이 오픈되기도 하는등 보람도 많이 생겼다.
‘SCANDAL’의 타이틀 곡 ‘INSIDE’는 감각적인 스트링 라인이 돋보이는 팝 트랙으로, 강한 척하고 싶어도 결국엔 이별 앞에서 휘청이고 마는 보통의 누군가를 노래하는 곡이다.
본 앨범에는 지난 2020년부터 그들이 꾸준히 내온 싱글 모두를 킴보의 음악적 방향성에 맞게 재작업하여 함께 실렸다. 이 듀오의 데뷔 적부터 그들의 음악에 귀기울여온 팬들이라면 무척이나 반가울 소식이다.
뿐만 아니라, 개개인이 걸출한 보컬리스트인 두 명이 만나 이루어진 팀 답게, 본 앨범에는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는 김보아, 광활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김보형의 색깔을 담아낸 각각의 솔로 곡도 수록되어 있다. 화려하게 보여주는것에 급급한 블럭식 음악들이 넘치는 가운데 음악의 본질인 듣기 좋고 멜로디가 남는 음악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며, “장르를 가리지 않고 우리들이 보여줄 수 있는 가수로서의 매력을 최대한 담아내고자 노력한 앨범이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킴보는 전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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